휴양지에서의 만족은 나 또는 우리만의 공간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을 때 최고조에 이른다. 값비싼 럭셔리 풀빌라와 리조트가 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태국의 휴양지 푸껫에 있는 ‘마이카오드림 빌라 리조트앤스파’(이하 마이카오드림)도 고급스런 리조트이다.
그런데 이 리조트는 친환경과 전통문화까지 담은 보기 드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비안 응(Vivian Ng) 마이카오드림 빌라 리조트 세일즈&마케팅 이사(사진 ▼)는 티티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조트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무공해 자연보호구역에 있는 풀빌라 리조트
“마이카오드림 빌라 리조트는 22개의 풀빌라가 있는데 무공해 배산임수의 환경을 자랑한다. 빌라 뒤편은 태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시리낫(Sirinath)국립공원으로, 22km에 걸쳐 있는 울창한 산림과 호수가 빌라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빌라 앞에는 마이카오해변(Mai Khao Beach)이 있다. 마이카오해변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깨끗하고 아름답다."
"특히 거북이 보호구역이라 해변에서 거북이가 지나다니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빌라에서 리조트까지는 100걸음도 채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이다. 그곳에서 스노클링, 카약, 윈드서핑, 수영 등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거북이와 노는 재미는 마이카오드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선물이다.”
◆태국 전통 예술이 배어 있는 풀빌라
“11개의 2베드룸풀빌라와 11개의 3베드룸풀빌라, 총 22개의 풀빌라가 있다. 3베드룸은 뒤에 자연호수를 등 뒤에 두고 있다. 3베드룸은 복층으로 구성돼 있다. 2베드룸은 개인 수영장이 2개나 있다. 2베드룸풀빌라에서 해변까지는 99걸음에 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190평가량의 3베드룸(사진 ▲)은 복층에 하나의 베드가 있는데 1층과 복층, 두 곳에 풀장이 있다. 복층 풀장의 물은 1층 풀장으로 폭포처럼 떨어지게 설계했다. 실내 디자인은 예술인이 태국 전통문화를 그린 페인팅작품이다. 예술작품에서 숙박을 하는 호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용 럭셔리 요트에서 즐기는 하룻밤
“마이카오드림 고객은 원한다면 전용보트에서 1일 투어 또는 1박2일 투어를 할 수 있다. 마이카오해변은 자연보호구역이라 요트를 정박하거나 운항할 수 없다. 대신 근처 선착장까지 BMW로 고객을 모셔서 요트로 이동한다. 요트에는 나를 위한 전문 선장과 승무원이 기다리고 있다. 선장과 승무원은 낮에는 팡아만 아일랜드를 비롯해 푸껫의 여러 아름다운 섬으로 요트를 운항한다. 정박하는 섬에 내려서 점심도 먹고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야경이 최고이다. 잘 정돈된 요트 갑판에 누워서 하늘에 가득한 별을 볼 수 있다. 요트 내부엔 2개의 아름다운 침실이 있다. 최대 15명까지 탈 수 있는 대형 요트라서, 소규모 가족이나 대규모 가족, 소그룹이 1박2일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친환경·웰니스 프로그램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인만큼 서비스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좋다고 자부한다. 마이카오드림이 더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은 친환경·웰니스 프로그램이다. 마이카오드림의 스파는 디톡스 야채 음료, 친환경 샐러드를 제공하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14일, 21일 웰니스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빌라에서 재배한 친환경 식재료로 전문 셰프가 음식을 설명하고 만드는 ‘쿠킹 클래스’도 인기가 많다.”
◆다이빙 애호가라면 ‘나타이비치리조트앤스파’
“다이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이카오드림 근처에 있는 ‘나타이비치호텔리조트앤스파’(Natai Beach Resort & Spa, 이하 나타이비치리조트)를 추천한다. 마이카오드림에서 차로 15분 거리로, 푸껫 국제공항에서는 30여 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나타이비치리조트에는 50개의 비치하우스와 메인 빌딩이 있다. 비치하우스에서는 허니무너를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이 많다.
신혼부부 전용 자쿠지가 아름답게 장식돼 있고, 웨딩도 할 수 있다. 수영장이 있는 룸이 8개나 있다. 1층은 거실, 2층은 침실로 구성한 ‘듀플렉스 스위트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정원이 있어서 바나나, 두리안, 망고스틴, 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다. 가족이 머물며 체험하기 좋은 리조트이다. 무엇보다 동급 리조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인 ‘마이카오드림’와 비교한다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마이카오드림·나타이비치리조트 120% 즐기기
01. 성수기와 비수기에 즐길 게 다르다
현지에서는 11~4월까지 성수기, 5~10월까지를 비수기로 본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푸껫은 연중 성수기이다. 다만 즐길 종목이 다르다. 성수기에는 파도가 잔잔한 편이어서 수영, 스노클링, 카약 등 물놀이를 하기 좋다. 비수기에는 파도가 높아서 윈드서핑 등 바람을 이용한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나타이해변은 태국에서 다이빙하기 좋은 10곳의 지점이 있어서 세계 다이버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02. 시리낫(Sirinath)국립공원 둘러보기
마이카오드림 뒤에는 태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시리낫 국립공원’이 있다. 따로 이동할 필요 없이 리조트를 나서자마자 삼림욕을 즐기며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코스이다. 시리낫 국립공원의 정문은 라이안비치 근처에 있다. 마이카오드림에서는 차로 30~40분 정도를 이동하면 되는데 드라이브 코스도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 있다.
03.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하자
마이카오드림·나타이비치리조트 모두 한 달 이전에 예약하면 ‘얼리버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이카오드림 풀빌라는 성수기 요금이 무려 1박에 2500달러(한화 약 280만원)이다. 마이카오드림의 자랑거리인 요트 1박2일 투어 비용도 5500달러(한화 약 625만원)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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