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한국 진출 20주년 … 시장 혁신 및 여행 수요 촉진 위한 신기능 소개
2024-02-21 18:25:47 , 수정 : 2024-02-21 18:30:4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익스피디아 그룹의 호텔스닷컴이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아 2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익스피디아 그룹 CEO 피터 컨(Peter Kern)과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 존 지젤만(Jon Gieselman)이 자리해 익스피디아 그룹의 기술 마이그레이션 현황, 생성형 AI 전략 진화 과정 등 현지화 비즈니스 혁신 여정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과 한국 여행객의 여행 수요를 형성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며, 올 봄 여행 시즌 호텔스닷컴에서 선보일 소비자를 위한 기능들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관광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익스피디아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 대한 강력한 예약률과 높은 여행 수요를 확인했다. 서울은 도쿄, 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고품격 웰니스(wellness) 체험, 음악 관광(music tourism) 등 자유여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익스피디아 브랜드의 대표이사 존 지젤만(좌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주요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가진 강력한 잠재력과 특히 팬데믹 이후 높은 여행 수요를 수용하는 상황에서, 여행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그룹의 브랜드가 한국인들에게 더욱 현지화 될 수 있기 위해 지난 20년간 이뤄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의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과 모험가들을 지원하는 혁신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젤만 대표이사는 2월부터 단계적으로 출시되어 올 봄 한국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기능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호텔스닷컴 주요 신기능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 여행 가이드(Destination Guides): 익스피디아 및 호텔스닷컴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이 기능은 여행객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색하고, 여행 영감을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한다. 해당 기능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변 지역'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특정된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선별하여 제안한다.
  • 여행 플래너(Trip Planner): 익스피디아 및 호텔스닷컴 모바일 앱과 웹에서 제공되는 여행 플래너를 통해 여행객들은 한 곳에서 간편하게 즐겨찾기를 저장하고,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 스마트 쇼핑(Smart Shopping; 숙소 비교 도구): 익스피디아 및 호텔스닷컴 모바일 앱과 웹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쇼핑 기능은 여행객들의 호텔 선택 과정을 간소화하여 완벽한 숙소를 찾기 위한 옵션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 범위를 좁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격, 평점, 편의 시설부터 위치 정보, VIP 액세스(VIP Access) 지원 여부, 호텔 이미지까지 다양한 속성을 쉽게 비교함으로써 여행객들은 숙박에 대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편 호텔스닷컴의 해외 및 국내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여행 관심도(검색량)은 전년비 80% 이상 증가했다. 2023년 여행 수요(예약률)은 전년비 10% 증가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다낭, 방콕이며 설연휴 숙박 기간은 전년비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운드 여행객들의 경우 이전보다 더 일찍 계획하고 긴 여정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에서의 숙박 기간은 20% 늘었고 2019년 대비 2023년 4분기만 놓고 봐도 예약 시점은 15일 앞당져졌다. 기존 관광지 관람 위주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느긋한 여행을 추구하고 있는데 강원도 및 전라남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할만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