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기 패키지여행지 BEST 17은
온라인투어, 자체 DB 및 전문가 추천 반영
2017-02-15 01:31:59 | 김종윤 기자

올해 패키지여행을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온라인투어가 고객들이 가장 자주 찾는 해외여행지역과 전문가들의 추천을 기반으로 ‘2017 패키지로 떠나기 좋은 추천여행지 BEST17’을 발표했다.


온라인투어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16년 온라인투어 사이트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 DB, 여행 전문가의 추천을 조합했다. 하와이, 괌, 오키나와, 스페인, 다낭, 장가계, 캐나다, 북해도, 라오스, 보라카이, 타이완, 베트남, 코타키나발루, 세부,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 등 17곳으로 가족, 연인, 허니문 인기 여행지인 점이 눈에 띈다.



사시사철 인기가 좋은 환상의 나라 하와이는 와이키키 비치와 하나우마 베이, 다이아몬드 헤드 등 아름답고 원시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총 8개의 비치로 형성된 와이키키 해변에서는 3.2km의 긴 백사장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수 만 마리의 열대어를 만나볼 수 있는 하나우마 베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노클링 명소이기도 하다.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해안과 벼랑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산호색 바다 빛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지상 낙원’으로 불리는 괌은 힐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랑의 절벽은 신혼부부나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는 곳으로 숨 막힐 듯한 풍경과 괌의 역사·문화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괌의 가톨릭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가냐 대성당과 태평양 바다 위에서 야생 돌고래를 만나볼 수 있는 돌핀크루즈, 스쿠버 다이빙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가족여행으로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오키나와는 어떨까. 류큐왕조의 아름다웠던 도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오키나와 최대의 테마파크 오키나와 월드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공예와 오키나와현 최대의 종유 동굴인 고쿠센도 등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유람선인 글라스보트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바다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아름다운 산호초가 장관을 이룬다.


정열과 낭만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나보자. 스페인에는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마요르 광장에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마요르 광장은 국왕의 취임식, 축제, 교수형 등이 치러진 곳으로 여흥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한편 신고전주의 양식이 특징인 왕궁은 파리의 루브르 궁전에 영감을 얻어 지어졌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왕실 소유의 보물, 무기, 가구 등 볼거리가 많다.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낭에서는 마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923년에 프랑스인들을 위해 세워진 다낭 대성당은 첨탑 꼭대기에 있는 닭 모양의 풍향계가 유명하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형성된 마블 마운틴(오행산)과 약 300개에 달하는 조각물과 테라코타 예술품 등이 전시된 다낭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5월초 예정된 황금연휴를 이용해 BEST 17 지역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


한편 온라인투어 홈페이지에서는 BEST17으로 선정된 여행지 외에도 최근 tvN드라마<도깨비>의 배경으로 화제가 된 인기 여행지 캐나다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힐링 여행지 북해도 등 전문가의 ‘특별 여행지 추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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