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스(MICE)협회가 6차산업 기반의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시도에 나섰다.
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는 9월 13일 ‘6차산업 글로벌 명품화 포럼 & 추석선물 특별전’을 공동 주관한 전국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차산업은 농업농촌 창조경제의 대표적 경제 패러다임으로 평가받는다. 6차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농업생산물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하여 다양한 형태의 가공 상품(식품, 의약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과 관광 체험 서비스 상품이 개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정부는 6차사업자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 융복합산업법 시행령 제3조에 의거, 해당 지역에서 자가 생산 또는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식품 또는 가공품을 제조하는 사업자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현재 10개의 지역센터에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윤식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사진 ▲)은 "6차산업은 농업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구해 나아가는 방향이자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한국MICE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6차산업 관련 농업과 MICE 업계가 연대하고 상생하는 첫 행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뜻 깊다“라고 말했다.
김응수 한국MICE협회 회장(사진 ▲)은 “지역에서 단순 농산물을 생산하던 농가에서 탈피하여,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서비스업으로 확대하고 발전 할 수 있는 방법이 곧 MICE 산업과의 연계하는 것이기에 본 행사는 더욱 반가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한 포럼에서는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이봉석 실장, 디엔디프린팅 신진호 부장 등이 참가해 6차산업과 MICE산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개최한 추석선물 특별전은 9월 30일까지 열리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정한 고품질 특화상품을 볼 수 있다.
최현덕 기자 hr8181@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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