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트래블인사이트] 전년대비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시청한다는 응답이 4.1%나 증가한 가운데 영상콘텐츠 시청 중간에 나오는 동영상 광고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어떨까. 콘텐츠 중간 광고에 있어서는 skip(건너뛰기)기능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63%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광고를 차단하는 유료기능에 대해서는 사용하겠다는 비중이 19%에 그쳤다. 또한 기억에 남는 동영상 광고를 끝까지 시청했다는 비중은 65%에 이른다.
동영상 광고에서도 스토리와 내용이 중시되는 대목이다. 5초 내에 알아듣지도 못할 속도로 정보를 나열하는 것보다 시청자를 잡아두려는 스토리 개발이 요구된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설문조사 자료 협조=오픈서베이
▲자료출처: 오픈서베이
동영상광고 찾아보진 않지만 시청 후 브랜드 호감도는 증가
역시 압도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동영상 플랫폼으로 유튜브는 여전히 건재하다. 동영상 광고 시청 채널을 묻는 복수 응답에서 유튜브는 76.3%로 페이스북 19.5% 네이버TV 16.8%를 크게 따돌렸다. 동영상 광고 시청 채널은 1.5개 수준을 3년간 유지했다. 시장의 확대보다는 플랫폼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약 51%는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대답하였으나,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구매 증가와 이벤트 참여에 대한 의향 증가율은 이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동영상 광고는 아직 견고하다.
▲자료출처: 오픈서베이
연령별 선호 동영상 채널은
오픈서베이가 모바일 리서치 방식으로 10대~40대 남녀 중 일주일 내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5월 17일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는 채널은 1.5개로 3년 연속 같은 수치를 보였다. 이중 복수응답에서 유튜브가 동영상광고시청채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6.3%로 2위 페이스북(19.5%), 3위 네이버TV(16.8%)를 크게 따돌렸다. 연령별로는 10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타 채널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20대는 페이스북, 30대는 네이버TV, 40대는 유튜브에서 강세를 보였다.
▲자료출처: 오픈서베이
동영상 광고 어떻게 접했나
동영상 광고 시청 계기로 ‘팝업/온라인에 노출된 영상을 통해’라는 답변이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52.3%를 넘겼지만 올해 다시 5%가 상승하여 57.4%가 노출된 영상을 통해 동영상 광고를 시청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에 노출된 영상 다음으로 동영상 광고를 접한 방법은 SNS에 공유된 글과 검색이 뒤따랐다. SNS에 공유된 글을 통한 동영상 광고 시청은 13.2%였으며, 동영상 전용 사이트/홈페이지 검색은 10.5%로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영상은 30대가 퍼트린다
SNS에 공유된 글을 통해 동영상 광고를 봤다고 응답한 연령 중 30대가 눈에 띄었다. 평균대비 5% 우위를 나타낸 것이다. 동영상 광고 공유 행태에서도 30대가 직접 광고링크를 공유하거나, 광고 키워드, 내용에 대해 공유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10대와 20대는 광고를 검색하여 시청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40대는 검색을 통해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동영상 광고 끝까지 시청하는 이유는
▲자료출처: 오픈서베이
동영상 광고 전체를 시청했다는 응답은 64.7% 전체를 시청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35.3%로 최근 3년간 응답을 볼 때 큰 변화가 없었다.
동영상 광고를 끝까지 본 이유로는 내용/스토리가 궁금해서라는 이유가 35.%, 광고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이유가 26%, 광고에 나오는 사람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이유가 26%, 광고의 길이가 길지 않아서라는 이유가 20.3%로 나타났다. 동영상 광고를 전부 본 이유로 광고의 스토리와 내용을 응답한 경우를 합하면 61%가 넘는다. 스토리와 내용이 동영상 광고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알 수 있다.
1인 영상 제작자 영상이 중요한 이유
▲자료출처: 오픈서베이
동영상 광고를 끝까지 시청하지 않는 이유로 ‘시청하던 동영상을 빨리 보기 위해서’가 77.6%로 1위를 차지랬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1인 제작 동영상 시청경험이 74.8%로 나타났으며, 1인 제작 동영상을 검색한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이를 종합해보면 1인 제작 동영상에 대한 응답자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자료출처: 오픈서베이
여행업계 동영상 광고 어떻게 활용할까
여행업계는 연령별 특징을 활용해 맞춤형 동영상 광고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30대는 가장 적극적으로 영상을 찾아보고 공유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40대는 적극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찾아서 시청하지는 않지만, 광고를 skip(건너뛰기)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30대는 1인 영상 제작자의 영상에 대한 관심과 충성도가 높다. 인플루언서를 통해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자연스럽게 정보와 구매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30대는 가장 적극적으로 공유를 하는 연령층이므로 ‘잘 만든 콘텐츠 하나 열 광고 동영상 부럽지 않다’는 말을 적용할 수 있는 연령층이다.
40대는 동영상 광고를 끝까지 시청한 비율이 42.9%로 타 연령대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40대는 직접 검색으로 시청했다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TV광고를 다시 보기위해 동영상 광고를 검색했다는 비중도 14.3%로 30대가 9.1%인 것에 비해 높다. 40대는 타 연령층에 비해 소극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소비한다고 볼 수 있다. 40대에는 중간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TV광고를 편집하여 활용하는 방법이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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