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페루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3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페루관광청(PROMPERÚ)은 8월 29일 연평균 20% 이상 늘어나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 수가 올해는 3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페루관광청이 올 상반기 발행한 <2017 관심 국가 보고서>에는 지난해 2만9000명 이상의 한국인이 페루를 여행했다. 한국인 여행객 특징을 살펴보면, 수도 리마 외에 쿠스코∙이카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62%가 여행사 패키지 상품 이용, 57%가 4성급 이상 호텔에서 투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여행객은 페루 현지에서 역사(95%), 자연(74%), 어드벤처(56%) 등의 다양한 테마여행을 즐겼다. 전체 여행객 중 30% 정도는 클럽, 바,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퍼 피자로(Jennifer Pizarro) 페루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인바운드 투어리즘 총괄 책임자는 "한국의 아웃바운드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로 여겨지던 ‘마추픽추의 나라, 페루’에 대한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며, “향후 ‘한국인 관광객 3만명 시대’를 이어나가고자, 미식∙예술∙어드벤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장해 선보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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