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4월 한국관광통계를 공표했다.
21일 공사가 공표한 4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0년 4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객은 전년 동월대비 98.2% 감소했으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도 9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월 한국을 찾은 외래객은 총 29,415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국 관광객은 항공사별 1개 노선 외 한·중 전 노선 운항중단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2% 감소한 3,935명만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 관광객도 한일 상호 간 입국 금지 조치 시행 이후 양국 간 일반적인 인적교류 중단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9% 대폭 감소한 360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그 외 아시아 ‧ 중동도 전년 동월 대비 97.7% 감소했다.
대만 관광객은 단체 해외여행 모객·송객·접객 금지 조치로 인해 방한객이 99.9% 감소한 155명만이 방문했으며, 홍콩 관광객은 한·홍 대부분의 항공노선 운항중단에 따라 방한객이 100.0% 감소해 겨우 35명만이 한국을 찾았다.
그 외 아시아·중동지역 관광객도 코로나19로 인한 항공노선 운항중단 또는 이동제한 등으로 인해 96.6% 감소했고, 구미주·기타 관광객도 이동제한 명령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95.8% 로 크게 감소했다.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통계 (단위: 명, %)
외래관광객 방한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대폭 감소한 가운데 2020년 4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수도 국가 간 이동제한 등으로 전년 동월(2,246,417명) 대비 98.6% 감소한 31,425명이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4월 한국관광통계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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