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공사,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및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 
올 7월부터 내년 2월 중 개최되는 행사 중 요건 모두 부합하는 국제회의 대상  
이달 6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공모
2020-05-06 12:25:18 , 수정 : 2020-05-06 14:27:4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코로나19 딛고 마이스산업 육성 기지개 켠다.”


코로나19 기세가 안정세 문턱까지 다다른 가운데 국내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이 서서히 재점화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기반 국제회의의 글로벌화를 위한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이달 6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K컨벤션 육성 지원 사업 공모 포스터


이번 공모는 4차 산업혁명, 한류 및 문화산업, K-방역 및 의학 등 다양한 주제 분야에서 성장이 유망한 국제회의를 발굴해 글로벌 마이스로 육성함으로써, 국제회의 강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 안정적인 국제회의 수요 창출 및 업계 성장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 기관, 기업, 학회, 단체, 국내 소재 국제기구가 주최하고, 매년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 중 개최 예정인 행사이다. 


공사는 신규, 유망, 우수, 대표 단계로 구분해 총 6개 내외의 행사를 선정, 최장 3년간 최대 1억 5천만 원의 지원금과 글로벌 전략 수립 컨설팅, 브랜드 개발, 해외홍보 등을 지원한다.


국제이벤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 시작됐다.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는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 이벤트의 글로벌화와 신규 국제이벤트 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올 하반기 혹은 내년 개최 예정인 문화예술, 레저활동, 레크리에이션, 지식·기술 유형의 이벤트로, 개최 지역의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대상으로 하며, 총 5건을 선정, 최대 1억 원까지 지원 예정이다. 


공사는 선정된 K-컨벤션과 국제이벤트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외국인 참가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지원, 개최기간 중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주최기관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상기 공모에 관한 상세 내용은 공사 누리집 공모/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음에도 국내 기반 컨벤션의 글로벌화는 여전히 미흡한 현실”이라며, “국내 기반 국제회의와 지역에 특화된 국제이벤트 발굴과 육성은 마이스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 개요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은 글로벌 컨벤션 육성을 통한 국제회의 수요 창출 및 MICE 외래객 유치와 국내 기반 컨벤션 시장 확대를 통한 국내 MICE업계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중대형 컨벤션 정기 개최로 지역의 경제·문화·사회적 파급효과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은 전시회/이벤트 융복합 MICE 등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 국제회의 발굴과 컨벤션별 또는 컨벤션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육성, 그리고 친환경, 지역발전, 국내 MICE업계 동반성장 등 상생발전의 가치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내용은 K-컨벤션 공모 선정 및 중장기적 육성, K-컨벤션 육성 단계별(신규-유망-우수-대표) 운영과 함께 K-컨벤션 글로벌화 형태를 해외 참가자 규모 확대, 해외 하이라이트 세션 개최, Home and Away 행사 개최, 국제적 브랜드 컨벤션화 및 해외수출 등이다.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에 대한 총 지원 규모는 2020년 공모 6개 행사 선정 및 향후 추가 공모를 통해 총 10개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내용은 신규 5천만원, 유망 8천만원, 우수 1억 2천만원, 대표 1억 5천만원이며, K-컨벤션 브랜드 개발 및 사용 승인, 해외 홍보(해외 박람회, 언론 홍보 등), 행사 개최(한국관광 홍보부스 운영, 참가자 실태조사, 안전관리 교육 등), 글로벌화 전략 수립 컨설팅 및 모니터링, 워크숍 개최 등을 공사가 직접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국내 기관·기업 또는 국내 소재 국제기구가 주최하고, 매년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2020년 7월 ~ 2021년 2월 중 개최되는 행사 요건에 모두 부합하는 국제회의 (전시회/이벤트 동반 회의 포함)  등이다. 


선정 규모는 총 6개 내외로 신규 2개, 유망 2개, 우수 1개, 대표 1개 등이다. 단, 심사 결과, 적합한 행사가 없을 경우, 단계별 선정 행사 개수는 변경될 수 있다.  공고 및 접수 기간은 2020년 5월 6일부터 6월 2일(화) 13:00까지이다.


▷신청단계별 자격기준 



신청방법은 주관단체 공문 및 신청서류 공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공고 마감일인 오는 6월 2일 오후 1시까지 제출된 서류만 인정된다.


선정심사는 MICE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자격심사 및 사업계획 등을 6월 중순 평가 심사한다. 선정결과는 6월 19일 이내 K-MICE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지 및 개별 통지한다. 



●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 개요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는 지역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문화예술·레저활동·레크리에이션 등 특화 국제이벤트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의 국제이벤트를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치 및 방한상품 개발을 통하여 외래관광객의 지역분산 유도 및 지역관광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육성지원 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이며, 공모내역은 2020년 하반기 혹은 2021년 중 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이벤트 중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참가 가능한 국제 이벤트이다.  


지원조건은 2개국 이상 1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직접 참가하거나, 외국인 관광객의 참관을 위해 모객을 예정하고 있는 이벤트로 개최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문화예술, 레저활동, 레크리에이션, 지식·기술, 기타 유형의 이벤트, 이벤트 주제가 지역의 정체성 및 공공성에 부합하는 것, 지역발전을 위해 3년 이상 정례화되었거나 지속적으로 육성계획이 있는 이벤트 등이다. 


단, 문화관광축제, 국제회의, 메가이벤트, 국제스포츠 및 종교행사,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이벤트, 공사 타부서의 예산을 지원받았거나 지원받고 있는 이벤트, 개최 지역의 단순 주민행사 혹은 일회성 이벤트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 


신청자격은 국제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로부터 국제이벤트의 개최·운영 권한을 위임받은 지방관광공사(RTO), 컨벤션뷰로(CVB), 유관 협회, 단체, PCO 등이다. 


선정 규모는 5개 내외이며, 지원사항은 이벤트 개최 지원(홍보ㆍ영상물 제작, 홍보 콘텐츠 번역, 행사장 내 한국관광홍보관 운영, 외국인 참가자(관광객)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이벤트 준비기간 전문가 컨설팅 및 국제화 지원(외국어 안내체계, 해외 홍보, 운영방식 개선 등) 등이다. 


지원금액은 5천만원부터 1억원까지며, 평가결과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지급된다. 우수작 선정은 5개 내외이며, 내/외부 심사위원단 구성, 서류 및 PT평가 등으로 평가된다. 평가일정은 이달 27일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서류접수 시 별도 공지된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이며,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부속서류 등이다. 접수방법은 이메일, 공문, 우편접수 등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으로 하면 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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