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2월 한국관광통계를 공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객은 전년 동월대비 43.0% 감소했으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도 6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월 한국을 찾은 외래객은 총 685,212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국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 한·중 항공편 운항중단 및 감편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77.0% 대폭 감소했다. 일본 관광객도 코로나19로 인한 일본 국내·외 여행시장 위축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그 외 아시아 ‧ 중동도 전년 동월 대비 35.5% 감소했다. 빠르게 증가하던 대만 관광객도 코로나19로 방한 여행경보 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인해 43.9% 감소했고, 홍콩 관광객은 홍콩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출국심리 위축으로 59.1% 감소했다.
아시아·중동 관광객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편 축소 및 방한 수요 감소에 따라 26.4% 감소했으며, 구미주·기타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관광객 방한이 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된 가운데 2020년 2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수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전년 동월(2,617,946명) 대비 60.0% 대폭 감소한 1,046,779명이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통계 (단위: 명, %)
한편, 2020년 2월 한국관광통계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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