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7월20일부터 타히티(Tahiti)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코로나19(Covid-19) 관련 건강 조치 및 관리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타히티관광청 한국사무소는 13일, 해당 비용은 방역 및 위생 관련 요청 사항 처리, ETIS 절차, 도착 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테스트 및 여행객 동선 확인 등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모든 여행객은 ETIS 영수증을 받을 때 정해진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비용은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 5000 XPF (한화 약 5만7000원, 7월13일 환율 기준)
• 만6세 이상의 백신 접종자
• 백신 접종을 받은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를 동반한 만6-18세 사이의 백신 미접종 어린이
2. 백신 미접종 여행객: 1만2000 XPF (한화 약 13만7000원, 7월13일 환율 기준)
• 만6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자
3. 수수료 면제 대상
• 만6세 미만 아동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거주하는 학생 (증빙 서류 필요)
• 의료 후송에서 돌아온 사람 (증빙 서류 필요)
• 의료 후송에서 돌아온 자의 동반자 (증빙 서류 필요)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거주하는 승무원 및 의료 전문가로 업무 활동을 위해 타히티 외의 지역에서 7일 이하로 머문 경우 (증빙 서류 필요)
모든 여행객은 ETIS발급을 신청할 때 수수료도 결제해야 하지만, 이미 ETIS 신청을 완료하고 영수증을 받은 여행객의 경우 해당 수수료가 면제돼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타히티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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