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즈웨이베이 거리에서 만난 행(hang) 연주자
국제적인 도시인 홍콩에서는 유럽에서 만남직한 handpan 핸드판 연주자를 만났다. 신비로운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한참을 듣고 있었는데 길거리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 역시 관심을 가진다. 물론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많다.
▲행은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악기로 타원형 모양의 강판을 문지르거나 두르려 소리를 내는 악기다.
행은 동양스러운 음색때문에 티벳이나 인도의 악기라 생각하기 쉬운데 2000년도에 스위스 베른에서 만들어졌다. 2001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뮤직 메세에서 첫선을 보인 후 거리의 연주자들에 의해 유럽의 이곳저곳에서 연주되기 시작했다.
보통 연주자들의 무릎위에 올려서 연주한다. 행 또는 핸드판이라 불리는 악기의 윗부분을 딩(Ding), 아랫부분을 구(Gu)라고 하며 딩의 원심인 꼭지에 솟아 있는 것을 돔, 그 주위를 둘러싼 평평한 부분을 숄더(Shoulder)라 한다. 딩의 나머지 부분은 코러스(Chorus)라 하고 이 부분에 7~8개의 홈이 일정한 간격으로 있어 딩을 둘러싸고 있다. 이 홈들은 음을 내는 보이스(Voice)로 구성되어 있다.
[동영상]
▲ 행 연주에 몰입하는 연주자, 이 연주자의 이름은 Chor 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chorsharp/
홍콩=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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