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5월 한 달 동안 사이판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니안섬 타촉냐비치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을 관장하는 마리아나관광청은 5월 한 달간 사이판 전체 방문자 수가 총 6939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중 한국인 여행자는 5303명으로 5월 내 사이판 전체 방문객의 7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판과 직항으로 연결되어 있는 국제선은 한국-사이판 노선이 유일하다. 올해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1월 1406명, 2월 2821명, 3월 2832명, 4월 4251명, 5월 5303명 등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청 관계자는 "특히 여름 성수기가 가까워질수록 증가의 폭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라고 말했다.
사이판 전체 방문자 수는 최근 6개월 동안 작년 동기 대비 매달 10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백신 2차접종 완료자라면 입국이 가능한 사이판은 지난 6월 말, 모든 입국자의 코로나 음성확인서 지참 의무를 해제하며 입국 규정을 보다 완화했다. 더불어 2021년 7월부터 시작된 북마리아나 정부의 현지 PCR 검사 무료 지원 또한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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