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처 앤 베이커 Butcher & Baker
요즘 뜨는 홍콩섬 케네디타운의 맛집
2016-06-30 16:25:39 | 권기정 기자

[홍콩 맛집] 부처 앤 베이커 Butcher and Baker

요즘 홍콩에서 새로 뜨는 곳 케네디 타운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 했던가? 여행지역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점점 나만의 공간을 찾아 움직인다.  기존의 인기지역인 침사추이에서 남쪽인 홍콩섬으로, 그리고 홍콩섬의 센트럴 지역, 완차이, 코즈웨이 베이에서 점점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요즘 홍콩을 재방문하는 재방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지역이 웨스턴 디스트릭(Western District)에 속해있는 바로 케네디 타운(Kennedy Town)이다. 이곳은 관광객이 덜 붐비고 한적한 주거지역이다. MTR 라인중 센트럴, 완차이, 코즈웨이 베이를 잇는  island 라인의 끝에 있는 종착역인 케네디 타운(Kennedy Town)에는 크고 작은 펍들과 케주얼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카페들이 아기자기하게 몰려있다. 케네디타운 바로 옆은 홍콩대학이 위치해있다. 어느 나라 대학가 근처를 가던지 가성비가 좋은 음식점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널러 알려진 사실. 그렇기에 실속과 분위기를 찾는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케네디 타운(Kennedy Town)역에서 내려 주변을 걸으면 크고 작은 맥주 펍과 프렌치 레스토랑,  디저트 까페까지 모여있는 곳이 바로 케네디 타운이다. 센트럴에서 MTR과 버스가 이곳까지 다니기에 교통에는 불편함이 없다.

 

식사와 디저트를 같이 할 수 있는 Butcher & Baker(부처 앤 베이커)

홍콩 답지 않은 넓은 공간이 인상적인 Bucher and baker 는 직관적인 제목이 인상적이다. 말그대로 고기를 파는 곳과 빵집이 하나로 모여있는 곳이다. 스테이크를 비롯한 육류 요리, 그리고 와인,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파이종류와 음료를 한곳에서 만드는 곳이다.   

 

▲ 요즘 뜨는 지역인 케네디타운에는 다양한 컨셉의 레스토랑이 속속 생기고 있다. 그중 Butcher & Baker(부처 앤 베이커)는 넓은 공간으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부처 앤 베이커 (Butcher & Baker)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유사한 컨셉이다. 매장 안에는 가족 특히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있다.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는 공간과  장난감이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매장 입구에는 이쁜 꽃을 전시 판매한다. 그리고 피자를 굽기도 하고, 옆에는 정육코너가 있어서 육류와 와인, 치즈를 같이 팔고 있다.  그래서 인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보인다.

 

▲ 부처 앤 베이커는 넓은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 매장 한가운데에는 오픈 키친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한눈에 보이는 대형 오븐이 있어 피자 등을 구워낸다. 

 

▲ 홍콩은 와인에 대한 무관세로 곳곳에 와인이 대중화 되어있는데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다.  

 

스테이크 등의 음식에 잘 어울려 빠지지 않는 와인은 홍콩에서 인기다 특히 관세없이 들어오는 와인은 가격과 질이 좋아 음식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 여행자의 목을 축여줄 진한 커피 한잔 

 

▲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간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토스트도 판매한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햄토스트와 커피는 두개를 합쳐 우리돈으로 1.5만원 정도 한다. 스테이크는 4 만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문한 음식은 이탈리아 스타일의 토스트이다. 빠니니 그릴에 구운 치즈 햄 토스트는 고소하니 맛있다. 진한 커피와 함께 홍콩의 더위를 잠시 피해본다.    

 

▲ 오픈 키친에는 신선한 음식재료들을 올려놓아 음식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있다. 

 

▲ 3단 트레이에는 다양한 디저트 핑거푸드가 준비되어 있다.   

 

▲ 부처 앤 베이커 (Butcher & Baker) 의 다양한 음식 (사진:홈페이지)

 

매장 한쪽에는 정육코너가 있다. 마침 고기를 손질하고 있는 직원이 있어 사진을 요청했다. 조금은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흔쾌히 사진에 응해준다. 일하고 있는 중간에 방해를 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특히 칼이나 불을 쓰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직원말로는 이곳에서 만드는 음식에 사용하는 육류를 직접 손질해서 준비한다고 한다. 물론 판매도 한다. 우리의 식육점과 같은 느낌이다. 고기를 팔면서 음식도 같이 만들어 파니 신뢰가 느껴진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 등 다양한 육류를 준비한다. 우리의 정육점처럼 많은 양의 고기덩어리는 보이지 않는다. 따로 냉장고가 있다고 말한다. 그때 그때 필요한 양만큼 가지고 오고 손질한 육류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고 한다. 치즈와 와인도 같이 놓고 판매한다.

 

▲ 매장 왼쪽에는 정육코너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육류를 직접 이곳에서 손질해서 준비한다.

 

음식 가격

런치세트 128 HK$ 부터 /파스타  130 HK$ 부터 / 리조토  150 HK$ 부터   / 피자  130 HK$ 부터

스테이크  260 HK$ 부터(8 oz) /쇠고기 125 HK$ 부터 /디저트  90 HK$ 부터 /토스트  70 HK$ 부터 /커피, 티 40 HK$

 

부처 앤 베이커 (Butcher & Baker) 

전화 (+852) 2591-0328, 

On Fat Building, 57-59 Cadogan Street, Kennedy Town, Hong Kong

butcher.bakercafe@casteloconcepts.com

http://www.casteloconcepts.com/our-venues/butcher-and-baker-cafe-kennedy-town.

 

홍콩=권기정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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