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의 자매 브랜드 자누(Janu),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첫 번째 호텔 오픈
2023-03-06 23:26:05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Aman)의 자매 브랜드 ‘자누(Janu)’가 올가을 첫 번째 호텔인 ‘자누 도쿄(Janu Tokyo)’를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에 오픈한다.


▲자누 도쿄 라운지 (c)AMAN 

 

아자부다이 힐스 부지는 8.1 헥타르의 규모로 일본 최고의 개발 회사인 모리 빌딩(Mori Building Co. Ltd)이 ‘모던 어반 빌리지(Modern Urban Village)’ 조성을 목표로 지난 30여 년간 개발을 진행해왔다. 

 

자누는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뜻하며, 아만이 속삭이듯 고요한 평화로움을 선사한다면, 자누는 보다 사교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추구한다. 기본적으로 자누는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 각 시설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누 도쿄는 총 13층의 규모로, 펠리 클라크 & 파트너스(Pelli Clarke & Partners)가 설계한 건물에 위치하며, 아만의 오랜 파트너인 세계적인 건축 거장 장-미셸 게티(Jean-Michel Gathy)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화사한 분위기의 122개의 객실은 모두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대형 통창을 갖추었으며, 대부분의 객실에는 도쿄의 상징인 도쿄 타워 또는 정원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발코니가 있다. 객실 타입은 55평방미터의 디럭스룸부터 284평방미터의 자누 스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커넥팅 룸이 마련되어 있다.

 

자누 도쿄는 총 6개의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 정원 테라스를 갖추며, 아자부다이 힐스의 호스피탈리티 부분에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열정을 선사한다. 베이커리,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푸드 마켓, 오픈 키친과 바가 완비된 그릴 레스토랑은 연결, 균형, 탐험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고유의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자누 도쿄에는 2개의 일식 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각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스시와 일본식 숯불구이 스타일인 스미비야키(sumibiyaki) 메뉴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다이닝 장소로 활용도가 높은 중식 레스토랑 또한 갖추고 있다.

 

 

자누 웰니스 센터는 4000평방미터 규모로, 도쿄의 럭셔리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웰니스 시설 중 하나다. 자누 웰니스는 균형의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해, 사회적 웰빙과 목표 설정 개념을 핵심으로 하며, 전통적인 웰니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스파의 일반적인 개념을 뛰어넘는다.

 


▲자누 도쿄 스파&웰니스 풀 (c)AMAN 

 

스피닝, 복싱, 요가, 필라테스 및 골프 클래스를 제공하는 5개의 운동 스튜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공간을 통해 그룹 수업이 가능하다. 또한, 7개의 트리트먼트 룸과 도쿄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 및 서킷 트레이닝을 위한 시디아 아웃레이스(SIDEA Outrace)가 갖춰진 340평방미터 규모의 피트니스를 갖추었다. 광범위한 규모의 스파 공간은 25m 길이의 온수 풀을 중심으로, 일본 전통 스타일의 라운지 풀과 2개의 스파 하우스로 구성된다.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 아만 및 자누의 회장 겸 CEO는 “자누의 탄생과 발전은 아만 그룹의 장기적인 전략적 비전 아래 이루어졌다. 아만 그룹의 서비스와 우수한 디자인 측면에서 더 넓은 고객층과 럭셔리 트래블러의 요구에 부응하되, 각기 다른 속도와 정신을 보여준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연결, 모험 및 교류할 수 있는 경험과 목적지에 대해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자누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해 에너지와 활기를 선사하는 목적지로서의 아만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는 첫 시작점이다. 아자부다이 힐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앞으로 추가될 자누 브랜드의 벤치마크가 새로이 세워졌으며, 자누 도쿄는 플래그십 호텔로서 활기 가득한 커뮤니티의 중심과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는 문화 및 예술의 '신세계' 허브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자누의 첫 호텔 오픈 소감을 전했다.

 

자누 도쿄의 오픈 및 런칭은 자누의 총지배인을 맡게 될 노리코 타나카(Noriko Tanaka)가 맡았다. 노리코는 지역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춘 호스피탈리티 전문가로, 지난 4년 동안 일본 이세시마 지역의 아만네무(Amanemu)에서 총지배인으로 역임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