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아만(Aman)의 4개 호텔 리조트가 '2023 세계 50대 최고 호텔'(The World’s 50 Best Hotels)로 선정됐다.
▲도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만 도쿄 객실 전경
9월19일(현지시간) 영국 미디어 회사 윌리엄 리드가 개최한 '2023 세계 50대 최고 호텔' 시상식에서 아만 도쿄(Aman Tokyo)는 5위로 일본에 있는 호텔 중 가장 상위에 선정되었다. 그 외에 아만 베니스(Aman Venice)는 14위, 아만 뉴욕(Aman New York)은 25위, 그리고 아만갈라(Amangalla)는 38위를 차지하며 아만의 도심형 호텔 타입 3개 시설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개관한 아만 도쿄는 아만 최초의 도시 컨셉 호텔로, 분주한 도쿄 금융 지구 내 오테마치(Otemachi)타워에 자리하고 있다. 38층짜리 초고층 건물의 최상층 6개 층을 차지하고 있으며, 33층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약 30m의 압도적인 층고와 도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통창이 왜 아만 도쿄가 도심 속 안식처인지 보여준다.
아만의 가장 최신 시설인 아만 뉴욕은 아만 도쿄에 이어 아만의 두 번째 도심 호텔 타입으로 아만이 추구하는 고요한 평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도심 속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2천 평방 미터의 테라스는 뉴욕의 오아시스와 같은 센트럴 파크를 조망한다. 뉴욕의 DNA를 살린 지하 재즈 클럽 및 3층에 걸쳐 펼쳐지는 수영장을 포함한 스파 하우스는 뉴욕에서도 손에 꼽는다.
▲아만 베니스 바 전경 (c)AMAN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아만 베니스는 파파도폴리의 궁전(Palazzo Papadopoli)에 위치한 호텔로 로코코 예술 작품이 현대적인 절제미와 상세되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호화로운 식사 공간과 넓은 스위트룸에서는 베니스에서는 보기 드문 개인 정원이 내려다보인다. 유럽 고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의 결혼식 장소로도 알려진 바 있다.
도심형 호텔 타입 외에도 300년 역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스리랑카의 17세기 갈레 요새 성벽 내에 자리한 아만갈라는 아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보여주는 시설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요새와 항구의 전망이 돋보인다.
한편, 시상식 주관사인 윌리엄 리드는 2002년부터 매년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 50대 최고 호텔’은 올해 처음 시작된 시상식으로 전 세계 호텔 및 여행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580명의 심사위원이 지난 1년 동안 숙박한 호텔 중 복수로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35개 주요 도시에 자리 잡은 최고의 호텔을 50군데 선정하여 시상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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