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첫 호텔이자 플래그십 호텔로 1963년 개관한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Mandarin Oriental HongKong)’이 오픈 6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앰버서더인 양자경, 막문위, 비비안 탐을 포함해 베아트리체 호(Beatrice Ho), 세실 차오(Cecil Chao), 빅토리아 탕 오웬(Victoria Tang-Owen), 앤 왕 리우(Anne Wang-Liu), 감국량 등 1,000여 명의 홍콩 유명 인사, 고위 인사 및 각계 인사들이 홍콩의 중심부인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에 모였다.

좌측부터 막문위, 로랑 클레이트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CEO, 비비안 탐, 양자경, 그렉 리델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총지배인 겸 운영 부문 부사장

코넛 로드(Connaught Road)에 설치된 레드카펫에서 홍콩 드럼 앙상블과 경극 공연이 게스트를 맞이했다. 행사는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의 총지배인이자 운영 부문 부사장 그렉 리델(Greg Liddell)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최고 경영자 로랑 클레이트먼(Laurent Kleitman)의 환영사와 건배사로 막을 열었다. 이후 피터 블레이크와 스튜디오 아트 앤 커머스 (Studio Art & Commerce)가 제작한 AI 아티스트의 합작품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홍콩의 작곡가이자 감독 에디 청(Eddie Chung)이 행사의 뜻깊은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작곡한 ‘The Beating Heart of Hong Kong’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작품은 AI 아티스트가 행사장에 도착한 게스트의 사진을 팝아트의 거장이자 만다린 오리엔탈의 오랜 팬으로 잘 알려진 피터 블레이크의 콜라주 디자인에 실시간으로 입혀 5x3.4m 크기의 캔버스에 완성됐다. 중국 전통 서예 스타일로 300명의 초상화를 콜라주한 이 기념비적인 작품은 획기적인 기술과 전통적인 장인 정신이 결합하여 탄생했다. 이 작품은 1963년 개관 때부터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을 대표하는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와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완벽하게 표현하였다. 

행사는 호텔의 다이닝 헤리티지를 선보이는 수많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한 호화로운 칵테일 리셉션으로 이어져 만다린 오리엔탈이 자랑하는 전설적인 서비스를 통해 ‘목적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홍콩 무용단, 홍콩 공연 예술 아카데미, 호텔 로비에서의 소프라노 공연, 수공예 자수로 장식된 중국 황후 의상, 캡틴스 바(Captain’s Bar)와 카페 코제트(Café Causette)의 올나잇 라이브 밴드 연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이어지며  ‘아시아 베스트 바 50’ 수상 게스트 바텐더와 라이브 DJ가 참여한 ‘보그 홍콩 x 더 오브리(Vogue Hong Kong x The Aubrey)’ 파티로 마무리되었다. 

카페 코제트는 마작 테이블이 있는 1960년대 플레이룸(Play room)으로 탈바꿈하고 테트라 네온 익스체인지(Tetra Neon Exchange)의 특별한 빈티지 네온사인 컬렉션으로 장식해 활기찬 홍콩의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했다. 

그렉 리델 총지배인 겸 운영 부문 부사장은 “많은 사랑을 받는 우리 호텔은 오랜 시간 동안 활기찬 도시의 일부였다. 만다린 오리엔탈의 임직원은 모두와의 특별한 유대감을 매우 소중히 생각한다. 800명의 훌륭한 직원들은 매일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해 호텔을 많은 이들의 집으로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홍콩을 기념하고, 최초 플래그십 호텔과 훌륭한 동료들, 그리고 충성스러운 고객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의 또 다른 60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