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후쿠시마] 전원 속 붉은색 토리이가 아름다운 사진 스폿 '다카야시키 이나리 신사'
2023-11-24 20:19:59 , 수정 : 2023-11-24 20:20:43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시골 풍경 속 갑자기 나타나는 무수한 토리이가 눈길을 끌었다. 

 

고리야마시에 있는 다카야시키 이나리 신사는 1713년 천궁식을 열며 이나리 신사를 봉천했다. 

 

신사는 일본인들에게는 신앙의 의미를 지니지만, 외국인에게는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광 코스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카야시키 이나리 신사에서는 자갈길, 돌계단, 주토리이, 사계절이 다른 경치를 감상하고 경내까지 산책할 수 있다.

 

경내에는, 사업 번성과 의식주를 지켜주는 이나리카미 다이신의 심부름 '카미호'의 영혼을 모시는 '백호샤'와 직접 만져서 영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오신이시'가 있다. 

 

이곳에는 현재 100여 기의 토리이가 남아 있다. 전쟁 전에는 약 4000기의 토리이가 마이키역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돌계단을 다 올라가서 보는 경치는 장관이다.

 

경내에는 '초령목'이라는 나무가 있는데 신에게 바치는 춤 등에 사용되는 방울은 이 초령목의 열매를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도 빨간색의 토리이가 줄지어있는 풍경은 멋진 사진 스폿으로 손색이 없다.

 

 

주소: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 시라이와초 지고야시키 277-2

 

이정임 작가(동북 랜드 코디네이터) 

정리=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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