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호주 멜버른(Melbourne)에 대한 인상은 다양하지만 한결 같다. 정원의 도시, 패션의 도시, 이벤트의 도시, 커피의 도시, 미식의 도시, 유럽풍 감성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등 누구나 여행하길 원하는 도시가 멜버른이다.
12월26일부터 아시아나항공(OZ)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인천-멜버른 구간을 직항 운항하면서 올 겨울 멜버른 여행 예약 수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 주도인 멜버른은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영국의 경제 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7번이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한 이유도 도시 안정성, 교육, 인프라, 문화 환경 뿐만(띄어쓰기) 아니라 예술과 음식, 디자인, 스포츠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수 있는 무료트램과 'VicFreeWiFi'로 하루 1GB의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자유여행객들이 휴가지로 즐겨 찾는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은 멜버른을 "따뜻한 겨울 휴양지로 떠나고 싶지만, 도시의 편리함을 포기할 수 없는 여행자라면 더 없는 안성맞춤인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멜버른은 도심의 매력 외에도 근교 여행의 매력도 넘쳐난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10대 명소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자연 경관과 더불어 높은 수준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야라밸리 와이너리, 사냥을 마치고 퇴근해서 힘겹게 집을 찾아가는 야생의 펭귄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필립 아일랜드 등 데이투어 근교 여행 코스가 유명하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멜버른 직항편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노랑풍선, 모두투어,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의 멜버른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빅토리아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여행 분야 외에도 바이오, 백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매일유업,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한국 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한국과 멜버른 간 상용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 멜버른과 빅토리아주 여행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상식
멜버른(Melbourne)
1. 멜버른은 빅토리아 주의 수도로, 인구는 523만 명이다.
2. 멜버른 사람들은 매일 30톤의 커피빈을 소비하며 3백만 잔의 커피를 마신다.
3. 칼튼가든에 위치한 왕립 전시장은 호주 최초 국회가 개회된 장소이자, 호주 최초로 세계 유산에 등재된 건물이다.
4. 유레카 타워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88층에서 360도의 전경을 제공한다.
5. 멜버른의 트램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크며, 244km에 450개의 트램이 운행된다.
6.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세계 최대 스테인드글라스 천장을 보유하고 있다.
7. 로열 보타닉 가든에는 1만2000종의 5만1000개의 식물을 볼 수 있다.
8. 호주에서 유명한 베지마이트는 1922년 멜버른에서 맥주 생산 과정에서 개발된 영양가 풍부한 효모이다.
빅토리아(Victoria)
1. 빅토리아는 두 번째로 작은 주이지만 뉴사우스웨일즈 다음으로 두 번째로 인구가 많다.
2. 빅토리아는 85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다.
3. 이 지역에는 36개의 국립공원과 13개의 해양 국립공원이 있으며, 애보리지널(호주 원주민) 문화유산도 있다.
4.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12사도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차 세계대전 후 14년 동안 호주 군인들이 직접 건설했다.
5. 빅토리아의 황금 러시 시대에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큰 금덩이는 70킬로그램에 달한다.
6. 데일스포드와 헵번 스프링스는 60개의 자연 온천이 있는 스파의 중심지이다.
7.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은 5억 년 전의 지형을 포함하고 있다.
8. 필립 아일랜드는 유명한 펭귄 퍼레이드가 열리는 곳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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