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월21일부터 공항 이용 여객 반려견들의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와 펫가든’을 오픈했다. 애견 호텔링이란, 반려견을 애견 호텔에 맡겨 숙박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마련된 펫가든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이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다.
이제 반려견을 동반하는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출국할 때, 반려견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기고 입국 시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전 상담 및 예약 후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겨진 반려견은 영종도 내 독독(대표 김성규)이 운영하는 애견호텔로 이동하여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독독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애견호텔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기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전체 면적 약 4000㎡에 50개 이상의 디럭스룸, 프리미엄룸(VID룸) 등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내 애견 스타디움, 야외놀이터, 펫 스튜디오 등을 갖춘 애견 복합시설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은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하여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펫가든’을 만들었다.
펫가든은 야생초화원을 기본 컨셉으로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마련된 반려견과 반려견주를 위한 정원이다. 포토존, 반려견 놀이시설, 휴게의자 등으로 꾸며져 특별한 쉼터가 되어준다.
21일 펫가든 오픈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인천공항 고객위원회, 동물보호시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 인천시 중구청, 애견 인플루언서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하여 호텔링 첫 이용고객 기념 선물 증정, 기념촬영 등을 통해 오픈을 축하했다.
아울러 올 가을에는 호텔링 위탁서비스 카운터와 반려견 동반 여객전용 무료 편의공간이 구비된‘인천국제공항 애견 라운지’가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우리나라 반려견 인구가 1,800만을 넘어서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 및 여행문화가 자연스러워졌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항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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