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마리아나관광청이 겨울 시즌을 맞이해 12월 20일부터 2025년 2월25일까지 부산-사이판 구간의 직항 전세기(제주항공)를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이번 부산-사이판 직항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2시 50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며, 사이판 현지에서는 토, 수요일 오전 3시 55분에 김해공항으로 출발, 오전 7시 20분에 부산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보잉 737-800으로, 189석이다.
부산-사이판 전세기 상품 주요 판매 여행사는 리더스투어, 모두투어,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가나다 순) 등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이번 부산-사이판 직항 노선 운항을 통해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지역 주민들에게 해외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여행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2025년 겨울 시즌에 전국 주요 공항의 국제선 항공편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약 890만 5천 명에 달했으며, 그 중 김해공항은 649만 8천 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크리스토퍼 A. 컨셉션 (Christopher A. Concepcion) 마리아나관광청장은 “이번 겨울 시즌 부산-사이판 직항 노선 운항은 지방 출발 여행객들의 여행 편의성과 더불어 마리아나 현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처럼 꾸준한 지방 수요 공략을 통해 앞으로 지방 출발 사이판 항공 공급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리아나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휴양지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반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이다. 이곳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추운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는 완벽한 데스티네이션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 속에서 스노클링, 다이빙, 트레킹, 골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각 섬 고유의 아름다운 자연과 로컬 문화,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가는 역사/문화 테마의 투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평온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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