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야말로 미뤄둔 캐나다 여행의 최적기 … 캐나다 항공석 증가로 접근성 높아져
2025-02-05 18:33:27 , 수정 : 2025-02-05 18:53:0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올해 캐나다로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보다 다양한 직항 노선의 확대와 함께 항공편의 증가로 인해 한국 여행객들은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등 캐나다의 주요 도시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인들에게 인기여행스폿인 나이아가라 폭포, 로키, 퀘벡시티 등으로의 여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NWT

 

다양한 직항 노선과 증가한 항공편 덕분에, 공급석 증가로 한국 여행객들은 언제든지 캐나다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에서 밴쿠버와 토론토로의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밴쿠버 구간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추가 항공편이 운항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노선은 주 10회 운항되며, 인천-토론토 노선은 주 7회로 운영되어 캐나다 동부와 서부 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내에서 가장 많은 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로, 현재 밴쿠버와 토론토를 매일 연결하고 있다. 특히 한국 출발편 기준으로 6월 11일부터 10월 말까지 몬트리올까지의 직항편이 추가로 운항된다. 몬트리올로의 직항 노선 확대는 캐나다 동부 및 중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트젯은 지난해 상반기에 인천-캘거리 구간의 직항 노선을 처음으로 취항했으며, 이 기세를 이어 2025년에는 주 최대 6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올해는 4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캘거리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며, 캘거리를 기반으로 다른 도시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캐나다 로키와 오로라가 유명한 옐로나이프로의 여행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무엇보다 티웨이 항공이 올 상반기 중 밴쿠버로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 중인 티웨이 항공의 첫 북미 노선으로 주 4회 정기 운항이 목표다. 이 외에도 이원구간을 통해 경유지를 곁들인 캐나다 여행도 고려할 수 있다. 홍콩항공은 지난 1월 18일부터 홍콩-밴쿠버 노선을 주 2회 재취항을 시작했고, 오는 10월에 취항 예정된 하와이안 항공의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과 더불어 에어프레미아의 인천-뉴욕 노선이 3월까지 매일 취항으로 한시적 증편되었다. 

캐나다로의 여행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여행객들은 전보다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된 상황이다. 다양한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노선에 따라 각각 상황에 맞게 최적의 일정 구성이 가능해지고 최소 두개 도시 및 대륙을 아우르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항공편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캐나다의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많은 여행객들이 캐나다를 방문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올해 캐나다 주요 도시로 향하는 직항편이 더욱 확대될 예정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가을 시즌에 캐나다의 다양한 지역을 더 쉽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캐나다관광청이 소개하는 십여가지의 다채로운 테마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계획하고, 캐나다의 진정한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관광청은 2025년을 맞이해 한국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캐나다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캐나다 테마여행 아이디어를 총망라한 책자를 올 3월 중 발간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책자를 통해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테마 여행과 추천 일정을 소개하며 한국여행객들이 캐나다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다. 

 

 

 

캐나다 여행의 매력은 그 다양성에 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역이 넓기 때문에 계절도 더욱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 

북쪽 같은 경우는 이미 가을이 시작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캐나다의 가을은 8월부터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한국의 휴가 기간에 맞춰 캐나다 여행의 절정기인 가을을 누구보다 빠르고 길게 만끽할 수 있는 것. 

 

도시별로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여행의 묘미도 크다.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그 웅장함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로키 산맥은 하이킹과 스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퀘벡시티 야경. ©정연비

 

또한, 퀘벡시티는 유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맛있는 음식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나다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캐나다관광청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한국 여행객들이 더욱 쉽게 캐나다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캐나다의 매력과 정보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한국인들에게 여행지로의 캐나다를 자주 노출한다는 전략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