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난해 6226만 9890명 '역대 최다'
2025-02-10 22:52:48 , 수정 : 2025-02-11 22:20:4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튀르키예가 2024년에 전년 대비 9.8% 증가한 6226만 989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도 20.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연초 설정한 6000만 명의 목표를 뛰어넘어 10월에는 6100만 명의 목표까지 초과 달성하면서 튀르키예의 관광산업이 팬데믹으로부터 완벽히 회복되었음을 입증했다. 

 


카파도키아 전경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광객 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튀르키예의 관광 실적 또한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총 관광 수익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11억 달러에 달했으며, 방문객들은 평균 10.7일간 머물며, 1인당 약 972달러의 관광수익을 창출하였다. 이로 인해 2024년을 튀르키예 관광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로 평가받게 됐다.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이 여전히 튀르키예의 최대 관광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독일, 영국에서의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신흥 시장인 미국, 중국, 인도에서도 각각 8.1%, 65.1%, 20.7%의 성장을 기록하며 튀르키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상위 5개국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미 관광 산업의 초석을 더욱 또렷하게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튀르키예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며, 세계 관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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