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쇼팽 공항(Warsaw Chopin Airport)에서 LOT폴란드항공의 국내 경유편을 이용하면 폴란드의 주요 도시를 1시간 이내로 경유할 수 있다.
폴란드는 ‘친절한 미소의 나라’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방인을 환대하는 시민의식이 성숙하다는 이야기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폴란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LOT, 공항서 폴란드 주요 도시 1시간이면 이동
01. 바르샤바
폴란드의 수도이자, 쇼팽의 고향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시의 77%가 파괴되었으나,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전통 시가지와 현대적인 시가지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02. 크라쿠프
폴란드의 옛 수도로서 오랫동안 번영을 누려온 곳이 크라코프이다. 폴란드에서는 드물게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아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다. 아우슈비츠와 소금광산 비엘리츠카가 가까이에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이기도 하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유적지로, 중세의 도시 건축 문화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요 관광 명소는 중앙 광장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다.
03. 브로츠와프
아름다운 구시가지가 유명한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관광지.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림. 리넥(Rynek)이라고 불리는 브로츠와프 광장이 아름답다. 난쟁이가 브로츠와프의 상징이라, 도시 곳곳의 난쟁이를 찾는 재미가 있다. 난쟁이 기념품도 판매한다.
04. 포츠난
우리에겐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제 배경지로 유명하다. 폴란드 서부의 문화·과학의 중심지 노츠 쿠파위(Noc Kupały) 등불(풍등) 축제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매일 정오에 구시청사 시계 위를 주목하자. 염소가 등장해 박치기를 하고 들어간다.
05. 그단스크
폴란드 발트 해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예쁜 건축물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호박(Amber) 보석류가 유명해서 호박거리가 있다. 1999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귄터 그라스의 대표작 <양철북>의 배경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06. 소포트
폴란드 그단스크주에 있는 휴양도시로 해마다 해변에서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단스크와 가까워서 그단스크와 소포트를 같이 둘러보는 사람이 많다.
07. 자코파네
동유럽의 알프스라 불리는 폴란드 남부 산악 도시이다.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트레킹의 명소이다. 치즈와 온천이 유명하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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