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열대야의 반복으로 물먹은 솜 마냥 축축 처지는 요즘입니다. 다가올 휴가 빨간 동그라미 쫙쫙 치며 기다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6월 말의 홍콩 날씨는 습도 110%의 찜통이었지만, 그 무더위를 날려줄 스페셜한 곳이 있었습니다. 기자가 체험한 홍콩 오션파크가 그랬습니다.
홍콩 오션파크는 올해 40주년을 맞은 홍콩 대표 테마파크예요.
이름만으로도 시원해지지 않나요?
바다를 끼고 있어 시원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보호 구역과 아쿠아리움,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동산이 함께 결합되어 있어 힐링과 짜릿함 둘 다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썸머 스플래시(Summer Splash)’ 페스티벌로 홍콩의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매번 다른 테마와 아이템으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시전한다고 하니 안 가볼 수 없겠죠.
2017 썸머 스플래시 200% 즐기는 방법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우선 조금 젖어야 재미있겠죠? 미니 해변으로 꾸며진 어플로즈 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들어서면 거대한 동물 모래조각들이 반겨줍니다. 세계적인 조각가 레이 빌라판(Ray Villafane)의 작품입니다.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큰 조각도 있는데 축제 기간 내내 만들어 완성할 것이라고 하네요.
아, 덥다! 시원하게 물벼락 한 번 맞고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