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그린델발트(KRT 제공)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스위스는 여행을 기획하는 이들에게 다른 곳보다 합리적이면서 경제적인 일정선택이 필요하다. 직판여행사 KRT의 유럽팀 직원들은 추천 스위스 여행지로 △마테호른 △체르마트 △쉴트호른 △융프라우요흐 △리기산 등을 꼽았다.
01. 마테호른 & 체르마트
우리에게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토블론 초콜릿 로고에 잘 알려진 마테호른은 영국 BBC 설문조사인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굳혔다. 날씨가 좋은 날 바라보는 마테호른의 일출은 알프스를 붉은빛과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마테호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체르마트도 인기다. 한적하고 조용하며 맑은 공기와 물 흐르는 소리로 가득차있는 체르마트에는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진 스위스 전통 목조 건물과 가옥들이 멋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02. 쉴트호른
스위스의 스카이라인인 ‘쉴트호른’에서는 알프스를 파노라마로 한눈에 담을 수 있다. 2970m 높이의 쉴트호른에 오르면 세 개의 영봉 융프라우, 아이거, 묀희를 한번에 마주한다.
또한 360도 회전 레스토랑인 ‘피츠 글로리아’는 영화 ‘007과 여왕’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로 유명하다. 본드 월드, 007 명예의 거리 등 영화 팬을 즐겁게 할 요소도 가득하다.
03. 융프라우요흐
융프라우 산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는 ‘유럽의 지붕’이라 불린다. 100년 넘게 운행해온 기차를 타고 해발 3454m에 오르며 알프스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절벽 위에 세워진 융프라우요흐 기차역, 자연보호 대상 알레치 빙하, 천문대이자 연구시설 스핑스 테라스 등이 주요볼거리다.
04. 리기산
하이킹과 겨울 레포츠, 휴양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1871년 유럽 최초 산악철도 운행이 시작된 곳으로 열차를 이용해 산을 오르며 호수와 어우러진 목가적인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또다른 즐길거리다.
KRT 관계자는 "해당 여행지는 ‘해피투게더’ 상품을 이용하면 알차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이동해 스위스 일주와 프랑스 노르망디, 알자스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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