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지로 추천하는 라오스는 12월에서 2월까지 여행하기 가장 좋습니다. 덥긴 하지만 여행하기 지칠 만큼의 어마 무시한 더위도 아니고, 저녁엔 적당히 시원한 편이지요.
라오스 여행은 크게 '방비엥', '루앙프라방', '비엔티안'으로 나뉘는데요. 그중 특히 좋아하는 도시를 꼽으라면 당연히 '루앙프라방'이 제일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던 곳이에요. 루앙프라방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정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함께 참으로 순수한 라오스인들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도시 루앙프라방을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해 기억해야 할 여행 '팁'을 모아봤습니다.
비엔티안 왓따이 공항에서
◼︎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까지 버스 VS 비행기
아직까지 라오스 직항노선은 '비엔티안' 노선뿐인데요.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버스로 이동 시에는 비엔티안에서 무려 11시간 정도 달려야 루앙프라방에 도착합니다. 여행 일정이 짧으신 분들에겐 너무 부담스러운 시간인데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루앙프라방에 도착한다면 약 5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훨~씬 시간 단축이 가능해요. 물론 비용은 버스보다 많이 들지만 여행지에서의 시간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라오스 국내선 항공사는 국적기 'Lao Airline' 과 저가 항공사 'Lao Skyway'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적기와 저가 항공의 비용은 많으면 약 2배 정도까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 비엔티안 왓따이국제공항에서 유심 구입하기 (가격)
비행기에서 내려 당장 핸드폰을 확인하고 싶은데 라오스 공항에서 와이파이를 기대하긴 힘들답니다. 그렇기에 공항에서 바로 구입한 유심카드. 어딜 가나 공항에서의 가격차이가 있듯이, 공항에서 구매하는 유심카드가 좀 더 비싸지만 라오스 유심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큰 부담 없이 유심을 구매하여 바로 핸드폰 확인을 할 수 있었답니다. :)
◼︎ 공항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Dex Coffee'
한국은 너무나 추웠는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너무나 뜨거운 더위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럴 땐 시원한 망고 스무디 한잔 어떠신가요? 공항에 있는 'Dex Coffee'에서 출출한 배를 채워 줄 빵 종류까지!
알찬 루앙프라방 여행을 위한!
◼︎ 환전 & 환율
라오스 여행을 위한 환전은 국내에서 'US 달러'로 환전 후 라오스 현지에서 '킵'으로 환전해야 합니다. (라오스 화폐단위 '킵')
라오스는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 500킵부터 100,000킵까지 화폐만을 사용하며 10,000킵 당 1,300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편리한 현지 환율 계산법을 위해 추천하는 '환율 계산기'
▼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ko.exchange-rates.org/converter
◼︎ '꽝 시 폭포' 가는 방법
- 현지 여행사에서 일일투어 신청
- 툭툭 타고 가기 : 꽝 시 폭포에 가려는 사람들과 함께 툭툭을 타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죠?
- 숙소에서 벤 예약
에메랄드 빛 폭포수가 너무나 눈부셨던 '꽝 시 폭포'.
◼︎ 라오스 음식을 요리해볼 수 있는 기회! '쿠킹클래스'
요즘 여행지에 방문해서 그 나라 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쿠킹클래스가 큰 인기인데요! 루앙프라방에서도 라오스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쿠킹클래스 후엔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든 뜨끈-한 음식으로 식사까지!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 함께 모여 더욱 재밌는 쿠킹클래스를 즐겨보세요. :)
◼︎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유토피아'
이름처럼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 이곳은 바로 '유토피아'. 남칸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라오 비어를 들이킨다면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시원한 뷰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여행객들도 많고, 편하게 휴식하는 여행객들도 많고! 분위기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충분한 이곳. 유토피아는 음료에서부터 디저트, 요리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또한 유토피아에서는 매일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상쾌한 아침 요가를 하는 것도 추천!
◼︎ 루앙프라방의 맛집은 바로 여기! 'Dyen Sabai'의 '신닷'
라오스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최고의 식당 'Dyen Sabai'. 한국인들의 입맛에 너무 잘 맞는 이 메뉴는 바로 '신닷'입니다. 우리나라의 샤브샤브와 비슷한 느낌의 음식인데요. 뜨끈한 국물에 푸짐한 야채를 푹 넣고, 고기와 함께 맛보면 너무나 행복한 맛을 전해준답니다. 신닷의 시원한 국물에 라오 비어도 빠질 수 없죠~ :) 'Dyen Sabai'는 경치가 무척이나 좋아 마치 자연 속에서 앉아 식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루앙프라방의 풍성한 야시장 '쇼핑 리스트'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은 라오스에서 가장 활성화된 야시장인데요. 먹거리도 볼거리도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구경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야시장의 재미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죠!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는 10,000(약 1300원)으로 이것저것 골라 담는 만낍뷔페부터 신선한 과일들까지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
야시장에는 독특한 패턴 문양의 옷과 스카프들이 많은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예뻐서 라오스 여행 중에 입기에도 좋답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각종 파우치와 가방도 귀엽고요. 라오 커피와 각종 차들도 다양해요. 특히 차에는 라오스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선물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
김민하 에디터 ofminha@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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