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연일 전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더위가 한풀 꺾인 샌프란시스코의 밤에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준비돼있다.
특히 올여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저녁마다 ‘레 미제라블’ 뮤지컬공연과 아시아 아트 뮤지엄 및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야구경기 등 주요 문화 및 스포츠 행사들이 열린다.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외국이라고 걱정하지 말자. 샌프란시스코는 늦은 저녁시간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 밤을 즐기려는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 ‘레 미제라블’ 공연 연장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부터 연극계 최고 권위상인 ‘토니-어워드’를 수상한 연극까지 연중 다양한 문화 예술 작품들이 공연되는 문화도시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리트에 위치한 SHN 오피엄 극장에서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뮤지컬 ‘레 미제라블’ 이 매주 금, 토요일 두차례 저녁 8시까지 연장 공연으로 선보인다.
◎ 샌프란시스코 박물관 야간 개장
박물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야간 개장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박물관을 방문 리스트에 넣어보자.
아시아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모아놓은 아시안 아트 뮤지엄은 오는 9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9시까지 개관이 연장된다.
또한 골든게이트 공원 내 위치한 세계 최대 자연사 박물관인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개장 및 칵테일쇼, DJ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제공한다.
◎ 불꽃놀이와 야구 빅매치 관람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야구장은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내려다보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야구팬들이 선망하는 방문지다.
특히 올여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의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장 내에는 자이언츠 구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31일에 열릴 뉴욕 메츠 팀과의 빅 매치와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질 계획으로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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