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자면제(VWP)' 프로그램 강화 발표
괌, 하와이 포함한 미주 여행자들 불편 감수해야 하나
2015-12-01 16:29:50 | 김종운

미 백악관은 오늘(1일) 한국을 비롯한 38개 국가가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파리 테러에 사건 이후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으로 잠입해 들어올 가능성에 대한 국내적 불안감 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와 국무부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입국하는 외국인의 신원조회를 강화하며 생체인식 정보를 수집 및 이용하는 시범제도 도입의 가능성을 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혼여행으로 많이 떠나는 괌이나 하와이를 비롯 미주 여행자들이 감수해야할 불편 등이 예상되기도 한다. 앞으로 어떻게 검토 결과가 반영될지 모르지만 미국방문 혹은 여행을 준비하게 된다면 이러한 변화에 대하여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따라 38개국에서 매년 200만 명이 비자없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은 2008년 11월 이 프로그램에 처음 가입했고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다시 VWP 가입이 연장됐으며 시한은 2017년 3월까지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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