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관광과 도박의 도시이자 네바다주 사막 오아시스에 지어진 최대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생각하면 네온사인과 LED 불빛이 가득한 카지노의 도시를 떠올리겠지만, 라스베이거스는 더이상 화려한 볼거리만이 아닌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이 있는 미식가와 대식가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최근 메인 스트립에 오픈한 레스토랑 4곳을 소개했다.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5번째 라스베이거스 레스토랑 '헬스키친 (Hell’s Kitchen)'
한국에서 이태원을 홍석천이 '마이 시리즈'로 자리를 잡고, 논현동에는 '백종원 거리'가 있었다면, 라스베이거스는 독설 요리사로 유명한 고든 램지 셰프가 꽉 잡고 있다.
Planet Hollywood 호텔에 있는 '고든 램지 버거 (Gordon Ramsay Burger)', Paris Hotel 호텔의 '고든 램지 스테이크 (Gordon Ramsay Steak)', Caesars Palace 호텔의 '고든 램지 펍앤그릴 (Gordon Ramsay Pub & Grill)', The LINQ 호텔의 '고든 램지 피쉬앤칩스 (Gordon Ramsay Fish & Chips)'에 이어 라스베이거스 내 5번째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헬스키친(Gordon Ramsay Hell’s Kitchen)'이 올해 1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오픈했다. 미 폭스사의 유명 리얼리티쇼인 ‘헬스키친’(Hell’s Kitchen)을 컨셉으로 만든 레스토랑이다.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우승한 셰프들이 요리를 만들며 현재는 2017년 시즌에서 최종 우승한 미쉘 트리블(Michelle Tribble)이 총주방장을 맡고 있다.
'바베츠 스테이크 하우스&바 (Bavette’s Steakhouse & Bar)'
시카고 대표 레스토랑인 바베츠 스테이크 하우스&바가 라스베이거스 파크 엠지엠(Park MGM) 호텔 1층에 상륙했다. 전통 스테이크 하우스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바베츠 스테이크 하우스&바는 버건디 색깔의 가죽 의자와 화려한 샹들리에로 단장되어,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풍미가 가득한 립아이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 모듬, 전통적인 사이드 메뉴와 수제 디저트까지 미식가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울프강 퍽(Wolfgang Puck)의 새로운 레스토랑 '스파고 (Spago)'
25년 전 처음 문을 연 후 라스베이거스 미식 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킨 셀레브리티 셰프 울프강 퍽(Wolfgang Puck)의 레스토랑 스파고(Spago)가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최근 벨라지오의 분수 쇼 바로 앞에 오픈했다. 수제 파스타와 화덕피자, 신선한 해산물 요리 및 유기농 고기 요리 등과 페어링 되는 다양한 와인리스트도 있어 벨라지오 분수 쇼 전망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인 셰프 로이 초이(Roy Choi)의 레스토랑 '베스트 프렌드 (Best Friend)'
한국식 타코 로스타 셰프 반열에 올랐던 '코기(Kogi)'의 '로이 초이(Roy Choi)'가 라스베이거스 파크 엠지엠(Park MGM)호텔에 오는 12월에 입성한다. 이미 LA 한인타운의 여러 호텔에 성공적으로 입점한 로이 초이는 LA의 다양한 힙합 음악과 문화를 본인의 메뉴에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요 메뉴로는 비빔밥과 스파게티, BBQ 요리부터 간단한 야식까지 한식을 가미한 인터내셔널 메뉴가 포함된다.
사진 및 자료ⓒ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이민혜 기자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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