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최근 시애틀 관광청은 새로운 동영상 시리즈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업으로 시애틀 로컬 아티스트들이 뽑은 시애틀 최애 스폿을 영상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 시애틀 오픈 스튜디오 영상 (사진=시애틀 뉴스레터)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아론 휴이(Aaron Huey)가 시애틀에서 자란 듀오 그룹 샤바즈 팰리스(Shabazz Palaces)를 만났다. 듀오는 레이크 워싱턴 가장자리에 있으며 해안가와 노숙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어드 공원(Seward Park)를 소개해 영상을 통해 공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9월 17일에 개최된 '아메리카 저니' 시사회 모습 (사진=시애틀 관광청)
최근 다양한 영상들을 선보이는 시애틀 관광청 외에도 올해 미국관광청에서는 주요 마케팅 캠페인의 주제로 '음악'을 영상화하기도 했다. 미국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카 뮤직 저니>가 그 예로 맥길리브레이 프리먼 필름과 글로벌 스폰서십 파트너인 익스피디아 그룹 및 에어캐나다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본 영화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었던 알로에 블라크(Aloe Blacc)가 주연을 맡아 미국의 풍부한 음악 유산인 재즈, 블루스, 컨트리, 로큰롤, 힙합 등의 탄생 지역을 방문하고 그 지역에서 발전된 음악 문화를 경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다큐멘터리 영화와 영상들은 계속 제작될 예정이다.
▲ 앤 매디슨이 음악과 영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9월에는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시사회를 위해 앤 매디슨(Anne Madison) 최고 전략 홍보 책임자가 내한했다. 앤 매디슨은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본 영화 시사회를 진행할 만큼 중요한 시장이다. 음악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전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이며, 미국관광청은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앤 매디슨은 "다음 영화에는 탐험에 대한 이야기와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할 예정이다. 교육적인 것과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려고 한다. 미국 관광청에서 만드는 것은 박물관에서 상영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상업적 영화와 겨룰 수 없으니 장시간으로 노출할 수 있는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관광청 담당자 단체 사진 (사진=시애틀 관광청)
▲ 미국 관광청 담당자들이 내한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에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관련 경비로 지출한 금액은 총 2447억 달러(약 275조)며, 그중 한국인 여행객이 지출한 금액은 총 86억 달러(약 9조 7천억 원)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여행관광국 (NTTO)에 따르면, 한국인 미국 방문객 수는 향후 5년간 46%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2019년 4월부터 인천 – 보스턴 및 인천 – 미니애폴리스 신규 취항이 예정되어 있어, 한국인 미국 방문객 수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이민혜 기자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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