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크루즈 여행은 고급스러운 크루즈와 다양한 여행지를 한 번에 즐겨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이다. 낮에는 갑판 위에서 선탠과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매일 밤이면 선상 파티와 화려한 쇼와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크루즈에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도시에 도착해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도시를 방문하는 지도 크루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롯데관광은 오는 10월 한국·중국·러시아·일본 크루즈와 한국·러시아·일본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중국·러시아·일본 크루즈 상품은 롯데관광이 처음 선보이는 크루즈 상품으로 동북아 3국과 가깝고 이색적인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둘러볼 수 있다. 롯데관광은 2010년부터 크루즈 여행을 진행해 여러 기항지에 대한 이해가 높다. 롯데관광의 크루즈 여행이 방문하는 도시는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소개한다.
▲ 블라디보스토크
처음으로 살펴볼 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이다. 러시아의 대표 항구도시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점인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이 있는 도시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동방을 지배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의 뜻처럼 러시아 동해 연안의 최대 군항지로 태평양 극동함대가 주둔하는 도시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군항 도시이며, 동유럽의 문화와 젊은 예술가의 도시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혁명광장은 주말이 되면 블라디보스토크 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변신한다. 혁명광장에서 주말에 재래시장이 열려 많은 상인과 시민들이 방문한다. 여행 중 현지인과 어울리며 그들의 삶이 궁금한 여행객이라면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혁명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이유는 평소에는 혁명광장이 블라디보스토크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포크롭스키 주교좌 성당은 이색적인 모습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다. 포크롭스키 주교좌 성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큰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아르바트 거리는 예술의 거리로 유명한데, 원래 모스크바에 있는 아르바트 거리를 본떠서 만들어진 곳이다. 그래서 신 아르바트 거리로 불리기도 하는데, 신 아르바트 거리에는 젊은 러시아 예술가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과 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전체를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독수리 전망대에 올라보자. 독수리 전망대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포토존이다. 독수리 전망대와 더불어 델 마르 전망포인트에서는 금문교와 부동항을 볼 수 있는데 탁 트인 경치를 보면 답답한 마음도 저절로 녹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 상해
러시아와 가까운 나라이자 우리에게도 익숙한 중국으로 가보자. 중국의 수 많은 도시 중 상해를 방문하게 되는데, 상해는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적인 도시이다. 상해는 개화기에 중국 문물 개방 창구 역할을 하며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한 도시이다. 상해는 황푸 강을 기준으로 푸동과 푸시 지역으로 나눠진다. 푸동이 현대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곳이라면 푸시는 전통적인 상해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푸동에는 상해의 랜드마크인 둥글납작한 동방명주 TV 및 라디오 타워를 비롯해 박물관, 도서관, 대극장 등이 있다. 푸시의 번드 리버사이드 지구는 옛 상해의 모습이 남아 있다. 티엔즈팡 거리는 상해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곳인데,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페와 현지인과 여행객이 붐비는 골목으로 상해 특유의 모습이 남아 있다.
일본의 기항지는 1항차에서는 나가사키, 2항차에서는 사카이미나토가 있다. 나카사키는 흔히 나카사키 짬뽕으로 익숙한 항구도시이며, 사카이미나토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독특한 케릭터 거리로 일본에서도 유명한 여행지이다.
1항차때 만나는 나카사키는 반도와 많은 섬으로 이뤄진 항구도시로 수많은 여객선이 나카사키 항구에 들어온다. 많은 여객선이 나카사키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아름다운 거리이다. 나카사키 거리는 홍콩, 모나코와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뽑힐 정도로 야경이 아름다운 거리이다. 나카사키 항구는 역사도 깊은데 1571년 포르투갈과 무역을 시작으로 무역항이 됐다. 항구 자체로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지만 항구 주변의 거리도 역사적인 흔적과 음식, 쇼핑 등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가득하다. 나카사키는 1864년에 세워져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천주당도 유명하다. 오우라천주당은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지 않다. 오우라천주당은 나카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파괴됐지만, 반전의 상징물로서 복원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 사카이미나토
사카이미나토의 일본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2항차를 타보자. 사카이미나토는 일본 3대 명산 중 하나인 다이센 산을 끼고 있어 '일본의 백사청송 100선'과 '일본의 물가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고 웅장한 절경을 자랑한다.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주택도 사카이미나토 시 거리 곳곳에 남아 있어 정겨운 시골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사카이미나토 시에는 독특한 동상이 있는데, 일본 인기 만화 ‘게게게 키타로’의 요괴 캐릭터 동상을 비롯해 153개의 캐릭터 동상이 세워져 있다. 또한 사카이미나토 역에서는 요괴 열차를 탈 수 있는데 어른과 아이 모두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역 근처에는 특색 있는 상점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거리도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행을 할 수 있다.
롯데관광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찬 일정으로 크루즈 여행을 구성했으며, 10월에 총 2회의 전세선 크루즈를 운영한다. 10월 8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한·중·러·일 4개국 크루즈는 롯데관광의 전세선 크루즈로 처음 선보이는 일정이다. 인천과 중국 상해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끝으로 10월 15일 속초로 들어오는 7박 8일 일정이다. 오는 10월 15일 속초에서 출항하는 한·러·일 크루즈는 3년 연속 만선을 기록한 인기 크루즈 상품이다. 속초에서 출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끝으로 부산으로 들어오는 5박 6일 일정이다.
▲ 코스타 세레나호
이번 여행에서 운항하는 크루즈 선박은 대한민국에서 출항하는 최대 규모인 11만톤급의 코스타 세레나호다. 총 탑승 인원이 승무원 포함 최대 4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가로 길이가 무려 290m로 63빌딩 높이인 250m보다 40m나 더 길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마치 거대한 빌딩이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크루즈이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웅장한 규모만큼 부대시설 또한 다양하다. 한 번에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정찬 레스토랑과 뷔페 레스토랑은 까다로운 입맛의 여행객들까지 사로잡고 있으며 전일 해상에 머무르는 날이면 정찬식당에서 코스타 크루가 진행하는 특별 공연도 열린다. 그 밖에도 매일 밤 대극장의 화려한 공연과 샴페인과 카나페를 즐기는 선장 칵테일 환영회, 요가강습, 댄스파티, 폴사이드 댄스 배우기, 음식 데코레이션 이벤트 등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으로 크루즈 내에서도 지루할 틈 없이 지낼 수 있다.
한편 롯데관광의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상품은 1항차 10월 8일 출발(7박 8일) 한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을 항해하는 크루즈는 198만원부터 판매하며, 2항차 10월 15일 출발(5박 6일) 한국·러시아·일본 크루즈는 178만원부터 판매한다.
7월 19일까지 완납 시 1인 30만원이 할인 및 소아 무료 프로모션 진행 중이며 8명 이상 3만원, 14명 이상 5만원, 20명 이상 10만원 등 단체 인원 별 할인 단체예약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또한 3~4인실 이용 시 소아 무료 제공, 성인 80만원 특가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크루즈팀으로 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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