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클락 팜팡가에서 제20회 ‘필리핀 국제 열기구 피에스타’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주년을 맞이하는 ‘필리핀 국제 열기구 피에스타’는 올해 ‘모든 나는 것의 주말!(A weekend of everything that flies!)’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매년 약 6만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
‘필리핀 국제 열기구 피에스타’는 90년대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고자,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당시 필리핀 관광부 장관 미나 가보르(Mina Gabor)가 일부 비행사들과 함께 열기구 행사를 개최했다. 이때 한국인 사업가 백성기 비행사의 도움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오전·오후 5시30분에 열기구들이 이륙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특히 오후에는 수백 개 열기구가 밤을 빛내며 이륙한다. 또 열기구 타기, 비행안전교육, 비행쇼, 비행전시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마리콘바스콘-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피에스타를 즐기고 난 후에는 필리핀 어드벤처의 중심지인 클락에서 가족들과 함께 피나투보 화산 및 푸닝온천을 꼭 들리도록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가 개최되는 클락을 가기 위해서는 마닐라 니노이아퀴노 국제공항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필리핀항공은 인천-마닐라 직항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마닐라 직항 노선을 주7회 운항하고 있으며,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마닐라 직항 노선을 매일 1회, 부산-마닐라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은 클락 직항 노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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