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행도 계획이 다 있구나?’
KRT, 2020년 새해 목표별 여행지 처방
운동, 금연, 영어 공부, 효도, 독서 등 목표에 맞는 추천 해외여행지 눈길
2020-01-06 18:23:48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경자(庚子)년은 쥐의 해다. 그중 하얀 쥐를 의미한다고 한다. 하얀색 쥐 의미 중 하나는 부지런함이다. 올해의 상징이 무색하지 않게 사람들도 부지런히 신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KRT 여행사(대표: 장형조)가 새해를 맞아 새해 목표별 여행지 다섯 곳을 추천했다.

 

운동을 목표로 했다면 추천여행지는 바로 네팔 

 

▲ 네팔의 트래킹 코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격언이 있다. 매년 운동과 건강을 새해 목표로 세웠다가 실패하기를 반복했다면 올해는 특별한 곳에서 색다른 운동으로 계획을 실천해보자.

네팔은 히말라야의 나라답게 유수 트레킹 코스로 가득하다. 그중 담푸스와 페디를 오가는 코스는 초심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 일반 관광객들 사이에 특히 인기다. 트레킹으로 한껏 땀을 내고 상쾌한 기분으로 사랑코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꾸준한 운동 습관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금연을 목표로 했다면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치는 싱가포르 

 

▲ 싱가포르


다수의 흡연자들이 새해 목표로 매해 금연을 소망한다. 첫 72시간만 성공하면 평생 금연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금연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엄격한 금연 정책을 실시하며 담배 가격도 한국의 2~3배에 달하는 싱가포르 여행이 제격이다. 나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라도 금연을 결심했다면 싱가포르 여행을 시작으로 금연을 성공해보자.

 

 

영어 공부를 새해 목표로 삼았다면 영어의 본고장 미국과 영국

 


▲ 뉴욕의 허드슨야드 베슬

 
연령대를 망라하며 대표적인 자기계발 항목으로 꼽히는 영어 공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영어 울렁증’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KRT는 영어 공부를 결심한 이들에게 미 동부 여행을 추천했다.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 화려한 도시 뉴욕에서 보내는 시간은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감상이나 새로운 명소 허드슨 야드 베슬 인증샷, UN 본부 내부 관람 등은 한층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또한 영국도 영어의 고장답게 둘러볼 곳이 많다. 역사적인 영국 런던의 템즈강을 따라 런던탑과 영국박물관, 세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랫퍼드(Stratford-upon-avon)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부모님과 효도여행을 간다면

▲ 베트남 하롱베이 

 

논어에는 ‘부모님의 나이를 알지 못해서는 안된다’라는 구절이 있다. 여전히 살아 계심에 기뻐하는 한편 세월이 지남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뜻이다.여행을 선호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올해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나거나 효도 여행을 보내드리자. KRT가 추천한 효도 여행지는 베트남 하롱베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하롱베이는 1,6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석회암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백만 년 세월이 쌓인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독서를 새해목표로 삼았다면

 

▲ 러시아 모스크바


새해 단골 목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서는 애플리케이션, 예능과 교양이 공존하는 독서 프로그램 등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TV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독서 또한 매력적이지만 직접 존경하는 문인들의 자취를 좇으며 독서의 재미를 깨우쳐보는 것은 어떨까? KRT는 ‘죄와 벌’ 도스도예프스키, ‘안나 까레니나’ 톨스토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등 유수 문학가를 배출한 러시아에 방문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껴볼 것을 추천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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