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오라(Kia Ora)! 신이 준 선물 ‘뉴질랜드(New Zealand)’, ‘에어뉴질랜드’와 ‘세계로’ 편하게 가자
2020-01-21 12:48:13 , 수정 : 2020-01-21 13:43:0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뉴질랜드의 국적사인 에어뉴질랜드(Air Newzealand)가 지난해 11월23일부터 인천~오클랜드 직항편을 재개하면서 한국여행객들의 뉴질랜드 여행이 보다 용이해졌다. 1940년에 첫 취항을 시작한 에어뉴질랜드는 유서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내 20여개 도시들을 국내선으로 연결해 자타공인 뉴질랜드 여행에 가장 적합한 항공사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인 인천~오클랜드 직항 노선은 주 3회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본격적인 성수기인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는 주5회 운항으로 증가해 뉴질랜드 여행의 최적기 중 하나인 겨울 동안 대한민국의 뉴질랜드 여행 열풍을 예고하는 중이다. 해당 노선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인천 출발 뉴질랜드까지 약 11시간, 귀국편은 약 12시간 소요된다. 특히 승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안전한 항공기 운항, 직원 복지 시스템을 인정받으며 '2020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6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특히 에어뉴질랜드가 눈길을 끄는 이유에는 이코노미 스카이 카우치(Economy Skycouch™)라는 획기적인 이코노미 좌석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3개의 이코노미 좌석이 합쳐져 편안한 쇼파베드가 되는 이코노미 스카이 카우치로 인해 더이상 옆자석을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이코노미 좌석에서도 필요에 맞게 공간을 만들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의 경우 비행시간 동안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안락한 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카이 카우치 좌석은 이코노미 좌석과 동일하나 편안한 쇼파베드를 만들기 위한 풋 레스트(footrest)를 추가로 설치한 것이 큰 특징이다. 탑승시 필요에 따라 풋레스트 조절이 가능하고 60도에서 90도까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창가 측 암레스트(armrest)는 수직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중앙 좌석의 암레스트 또한 수직으로 조절해 좌석 사이에 배치할 수 있다. 스카이 카우치 설치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승무원에 요청하면 스카이 카우치 설치를 도와준다. 연장 좌석 벨트의 경우 누워있는 상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스카이 카우치 좌석의 길이는 벽면 측의 암 레스트를 올린 상태에서 측정했을 때 155cm이며 쿠션과 풋 레스트를 결합할 경우 약 74cm의 높이다.

 


 


신이 인류에 선사한 청정의 나라 뉴질랜드는 과연 어떤 곳일까. 뉴질랜드 여행 일정은 크게 남섬과 북섬 2개의 섬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남섬의 대표적인 도시로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가 있으며 퀸스타운(Queenstown), 트위젤(Twizel), 마운트쿡(Mount Cook),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 등이 유명하다. 잘 먹고 잘 쉬는 것만으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부족하다면,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짜릿한 액티비티에 도전해보자. 퀸스타운(Queenstown)은 광활한 대자연만큼이나 극강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기에 제격이다.



‘카와라우 다리(Kawarau Bridge)’에서 즐기는 번지점프를 시작으로 번지 점프와 활강 비행이 결합된 형태로 1.5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하며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네비스 캐터펄트(Nevis Catapult)와 스카이다이빙까지 다양한 공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동력장치 없이 800m 언덕을 총알 같은 속도로 내려가는 루지와 좁은 협곡을 통과하는 제트보트 투어까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만약 짜릿한 스릴보다는 잔잔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퀸스타운에서 그림 같은 절경을 지닌 인근의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퀸스타운 트레일(Queenstown trail)’을 따라 즐기는 자전거 여행을 추천한다. 현지 포도원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미식과 와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코스다. 


1973년부터 관람객들을 혼란에 빠뜨려온 와나카(Wanaka)의 퍼즐링 월드(Puzzling World)는 교육과 오락적인 요소가 더해진 수없이 많은 홀로그램과 퍼즐, 착시 효과로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한다. 텀블링 타워(Tumbling Towers)에서는 인기 사진 명소인 53도로 기울어진 와나카의 사탑을 볼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현대식 미로에 육교를 결합한 대형 3차원 미로에서 흥미진진한 모험도 즐길 수 있다. 현실 감각을 흐트러트리는 5개의 환각의 방(Illusion Rooms)과 파도처럼 굽이치는 천정, 공중에서 떨어지는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스컬프트일루전 갤러리(SculptIllusion Gallery)도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듯, 중력과 물리 법칙·상식에 반하는 다양한 착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퍼즐링 월드는 매일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연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운트쿡(Mount Cook)국립공원과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다. 해발 3754m로 뉴질랜드의 최고봉인 마운트쿡은 연중 녹지 않는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 아름다운 장관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명소이다. 특히 이 곳에서 매해 12~3월초 까지만 즐길 수 있는 이색체험인 타스만 빙하투어는 수 억만년 전에 형성된 빙하들이 녹아 내려와 형성된 호수 위를 보트를 타고 구경한다. 거대한 빙하 덩어리를 직접 만지고 밟아볼 수 있으며 천연 빙하수도 시음해 볼 수 있으니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묘사되는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빙하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신비스러운 대자연이다. 밀포드 사운드는 피요르드 국립공원 중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면 각종 해산물과 고기로 이뤄진 선상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높이 솟은 봉우리와 투명하게 맑은 호수 사이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밀포드 사운드를 즐기다 보면 라이언 마운틴, 마이터 피크 등 독특하고 웅장한 기암괴석도 볼 수 있고 만년설이 녹아 쏟아지는 스털링 폭포의 물줄기를 직접 맞아볼 수도 있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는 역사 명소를 보존하려는 노력과 함께 혁신적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건축물과 그 사이를 누비는 트램, 도시를 캔버스 삼은 다양한 벽화 등이 어우러져, 그저 도심 속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크라이스트처치만의 독특한 ‘갬성’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과거의 흔적이 묻어나는 뉴트로 명소로는 뉴질랜드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평가받는 ‘뉴리젠트 스트리트(New Regent Street)’가 있다. 1930년대에 조성된 곳으로 아름다운 스패니시 스타일의 파스텔톤 건축물 40여 개가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상점가다. 식당과 카페부터, 기념품과 보석 가게까지 다양한 상점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상점가 사이로는 트램 라인이 설치되어, 트램이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해 나만의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정원의 도시로 불리는 크라이스트처치답게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도 많다. 가장 큰 도심공원인 해글리 공원(Hagley Park)에서 만개하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꽃, 조각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에이번 강(Avon River)에서 크라이스트처치의 명물인 영국의 전통 배 펀트(Punt)를 타면, 사공이 젓는 배를 타고 식물원을 가로질러 해글리 공원과 도심 풍경까지 한 번에 감상하는 낭만적인 봄 투어도 가능하다.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Aoraki Mackenzie International Dark Sky Reserve)’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밤하늘의 별빛과 아름다운 밀키 블루(Milky Blue) 색을 띤 테카포 호수(Lake Tekapo)의 물빛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매년 뉴질랜드 내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명소로 손꼽힐 만큼 매 순간 마법처럼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테카포 호수 인근의 ‘선한 목자의 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운치가 일품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낮에는 제단 창문을 통해 청록빛의 테카포 호수 너머로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까지 완벽한 전망을 선사하며, 저녁에는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빛을 배경으로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뉴질랜드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11월 중순 무렵부터는 테카포 호수 인근에서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루핀이 피기 시작한다. 12월에는 루핀이 대지를 완전히 물들이며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의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빙하의 고요함을 가진 남섬에서 화산이 살아 숨쉬는 북섬으로 넘어가면 보다 활기찬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뉴질랜드 북섬의 로토루아(rotorua)는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도시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솟구치는 간헐천과 뿌연 증기를 내뿜는 온천 호수와 온천 폭포는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는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온천수와 유황 진흙을 이용한 마사지가 특히 유명하다.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Maori)이 전통을 이어가는 역사적인 문화 중심지로 아직 마오리족의 에너지 넘치는 민속춤인 하카춤을 볼 수 있고 자연 그대로 요리하는 방식인 항이식(Hangi)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마오리족의 전통 조리방식인 항이식은 일종의 찜 요리이다. 구덩이를 파고 지열을 이용해서 감자, 호박, 고구마,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넣어 익히는 방식이다. 다소 낯선 방식이지만 많은 음식을 해서 가족과 나눠 먹는 마오리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뉴질랜드 최북단인 노스랜드는 따뜻한 바다의 고장이자 마오리 문화가 강하게 배어있는 곳이다. 노스랜드 동쪽의 베이 오브 아일랜드는 바다와 섬으로 가득한 뉴질랜드 대표적인 휴양지. 또한, 이곳에 자리한 와이탕이 트리티 그라운드에서 뉴질랜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노스랜드 서쪽으로는 거대한 카우리 나무 타네마후타(Tane Mahuta)가 서 있고, 아름다운 백사장과 거대한 사구가 있는 호키앙가 항만이 있다. 마오리 전설을 들으며 카우리 숲 속에서 신비스러운 타네마후타를 만나보자. 또한, 요트 여행을 비롯한 바다에서의 모험, 90마일의 해변를 달려 북단의 케이프 레잉가로 가는 투어 등 다채로운 여행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싱가포르와 비교될 만큼 넓은 타우포 호수는 뉴질랜드에서도 대표적인 여행지로, 거대한 호수가 마치 바다처럼 느껴지지만 역시 호수답게 잔잔하고 온화한 맛이 있다. 휴양지 특유의 여유 있는 분위기를 가진 타우포는 시내 관광을 해도 좋고, 주변의 강에서 래프팅하거나 스릴 만점의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도 있다. 레이크 타우포 다음으로는 후카폴즈라는 폭포가 유명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감동적이지만, 젯보트를 타고 폭포 앞까지 다가가서 볼 수도 있다.

 

한편 호주, 뉴질랜드 여행은 여행사의 전문성과 담당자의 상담력, 제대로 구성된 상품이 여행준비의 8할을 좌우한다.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27년 간 쌓아온 자유여행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는 세계로 여행사는 뉴질랜드 여행객들 사이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2007년부터는 뉴질랜드관광청과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으며 뉴질랜드 관광청이 인증한 뉴질랜드 자유여행 전문가가 상담 및 예약을 진행하기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조기예약, 특가항공권, 현지와의 파트너십으로 합리적인 상품 가격을 제시는 물론 원하는 일정, 항공, 호텔로 개개인 별로 최적화된 맞춤 여행을 제공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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