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이 "코로나19바이러스(COVID-19) 확산으로 발이 묶인 1만3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본국으로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선 1만300명의 관광객 중, 7915명은 필리핀항공(PR), 세부퍼시픽(5J), 에어아시아 및 에어스위프트 등의 임시 항공편을 통해,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혹은 클락국제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시아르가오 출발 클락행 임시 항공편에 탑승하는 관광객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는 각기 다른 지역에 발이 묶여 있는 관광객들의 이동과 그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락 필리핀관광부 헬프 데스크
3월21일부터 양일 간, 시아르가오에서 클락국제공항까지 관광객들의 이동을 위해 5대의 비행편이 투입되었으며, 보라카이에서는 3월 26일 두 대의 비행편이 운항한다. 오는 주말에는 4대의 임시 비행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일로일로, 타칼로반, 카가얀데오로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이 25일 운행했고, 26일에는 다바오,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떠나는 3대의 비행편을 투입했다.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위해, 셔틀 서비스와 호텔 숙박이 제공되며,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에선 위생용품과 도시락이 담긴 MalasaKit를 무료로 제공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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