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최근 양양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양 스포츠 중 하나인 서핑. 해외여행이 재기되는 시기를 기다리며, 서퍼들의 성지인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의 주요 서핑 스팟을 소개한다.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은 서핑이 시작된 곳으로, 본래 서핑의 유래는 ‘알리’라는 하와이 왕족들이 즐겼던 귀족 스포츠였다. 그러다, 하와이가 관광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1900년대 ‘와이키키 비치 보이 1세대’의 탄생으로 서핑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비치보이 중 한명이었던 ‘듀크 카하나모쿠’는 지금에도 전설적인 하와이의 현대 서핑의 아버지로 불리며 매년 하와이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서핑대회가 개최되기도 할 만큼 와이키키는 서핑을 즐기는 현지인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모두 사랑 받는 곳이다.
1. 락 파일스(Rockpiles)
락 파일스는 숏보딩과 롱보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팟이다. 바닥이 산호로 이뤄져 있고 알라모아나 매직 아일랜드쪽으로 조류가 있어 초급자보다는 전문적인 서퍼들에게 추천한다.
2 .카이져스(Kaiser's)
카이져스는 중급 서퍼들에게 추천할만한 스팟으로 서핑을 즐기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항상 붐비는 곳이다. 카이져스의 파도는 숏보딩에 더 잘어울리지만 롱보딩을 즐기는 서퍼들도 선호하는 곳이다.
3. 포스(Fours)
포스는 선택받은 사람만 즐길 수 있는 스팟으로 좀처럼 서핑을 허락해주지 않는 곳이지만 파도가 일면 숨은 서핑 명소이다. 카이져스의 오른편에 위치해 있으며 하와이 미육군 박물관 바로 정면으로 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4. 뜨리(Threes)
와이키키만의 서핑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뜨리를 추천한다. 현지인의 비율이 낮고 부드러운 파도가 들어오기 때문에 초급, 중급, 고급 모든 유형의 서퍼들이 모이는 곳이다.
5. 팝스(Pops)
팝스의 정식 명칭은 파퓰라(Populs)이지만 팝스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초보자부터 고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라인업하기 위한 패들링은 좀 멀지만 누구보다 조용하고 즐거운 서핑을 즐기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6. 카노스(Canoes)
카노스는 와이키키 해변의 중앙부라고 할 수 있는 듀크 카하나모쿠 동상의 뒷편에 자리한 스팟이다.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의 라인업이 퀸즈이며, 오른쪽의 라인업이 바로 카누 포인트로 초급 서퍼들은 물론 카누 레슨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 바닥에는 리프가 별로 없고 완만한 파도를 이루고 있어 초급자들 편안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고 롱보드에 적합하다.
7. 퀸즈(Queens)
퀸즈는 하와이의 마지막 여왕인 릴리우오칼라니가 거주하였던 곳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퀸즈는 수심이 얕고 바닥에 산호가 많이 깔려 있다. 초급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롱보드에 적합하다.
8. 퍼블릭(Publics)
퍼블릭은 와이키키 아쿠아리움과 퀸즈 비치 사이에 자리해 있다. 퍼블릭은 산호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여 조류가 낮을 때에는 산호들이 수면위로 돌출되기도 하여 초보자들에게 리프화를 신을 것을 추천한다. 주로 레슨을 받는 초급자들이 많으며 중급자들도 있다.
9. 통그(Tonggs)
통그 역시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부드러운 파도를 지니고 있다. 통그의 왼쪽 라인업은 롱보더 들에게 안성 맞춤이며 인파가 많지 않아 다른 장소들만큼 붐비지 않기 때문에 여유로운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통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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