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마드리드관광청(Madrid Turismo by IFEMA MADRID)과 지방정부, 마드리드 시의회가 공동 프로젝트의 첫 국제 홍보대사를 임명했다. 

지난 14일 마드리드 산토냐 광장에서 개최한 임명식에서 영화 기생충, 방자전, 후궁 등으로 유명한 배우 조여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배우 김주령, 보스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와 MAC의 모델인 배우, 모델 겸 가수인 전창하,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의상 크리에이터인 패션 디자이너 단하 등 4명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아시아 6개국 대상 마드리드 관광청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순이엔티 박창우 대표는 “마드리드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알리기 위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의 영향력이 있는 셀럽을 선정했다”며 “영화 기생충의 조여정,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김주령, 배우이자 약 28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배우 겸 크리에이터 전창하 등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글로벌한 영향력이 있는 셀럽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드리드 관광청 글로벌 앰버서더들은 1년여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의 ‘미’, ‘미식’, ‘문화’ 등으로 나뉜 월별 테마 콘텐츠를 제작한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 내 유명 미술관 대관과 패션 아틀리에 투어 등 마드리드만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표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슐랭 레스토랑, 5성급 호텔 숙박, 축구 경기 VIP 관람이 포함돼있다. 모든 콘텐츠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도우인 등 마드리드 관광청, 마드리드 시, 순이엔티 각 공식 SNS 플랫폼에 송출된다.

마드리드 관청청이 Palace of Santoña에서 진행한 글로벌 앰버서더 위촉식에는 대한민국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라라베니또가 사회를 진행했다. 모든 앰버서더에게는 맞춤형 망토를 제작 전달됐으며, 라라베니또에게는 대한민국에서 마드리드를 돋보이게 해준 공로에 감사하는 의미로 스페인 망토를 제공했다.

대한민국 셀럽들과 더불어 대한민국과 스페인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가 참여했다. 주요참여 인사는 ▲마드리드 지방정부 관광청 부의원 다니엘 마르티네즈(Daniel Martínez)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총무 알레한드로 할프터(Alejandro Halffter) ▲마드리드 시의회 관광청 국장 헥토르 코로넬(Héctor Coronel) ▲IFEMA MADRID 총괄 디렉터 후안 아리사발라가(Juan Arrizabalaga) ▲IFEMA MADRID의 Madrid Turismo 부문 디렉터 요란다 페르도모(Yolanda Perdomo), ▲ 주스페인한국대사관 총영사 장현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들은 마드리드 지방정부의 문화관광체육부 차관 다니엘 마르티네스(Daniel Martínez), 마드리드시의회 관광국장 헥터 코로넬(Héctor Coronel),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알레한드로 할프터(Alejandro Halffter), IFEMA 마드리드 사무총장 후안 아리자발라가(Juan Arrizabalaga)로부터 각각 망토를 전달받았다.

마드리드와 새로운 인연의 상징으로 특별 영상을 통해 소개된 스페인 전통 망토는 스페인의 유명 패션브랜드인 오테이자(OTEYZA)가 이 행사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으로, 홍보대사 임명장 및 공식 홍보대사 핸드북과 함께 전달되었다. 

홍보대사들은 이번 일정에 앞서 마드리드를 직접 방문하여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장소와 중요한 랜드마크를 방문하고 메르세데스-벤츠 패션위크 마드리드(Mercedes-Benz Fashion Week Madrid)에 초대되는 등 마드리드의 다양한 면을 즐기기도 했다.

한편, 마드리드 관광청(Madrid Turismo by IFEMA MADRID)은 마드리드 지방정부, 마드리드 시의회, IFEMA MADRID가 함께 만든 민관 프로젝트 기관으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총 1,500만 유로 규모를 들여 럭셔리‧미식‧예술‧문화‧골프‧허니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 목적지를 홍보하고 장거리 여행객 유치할 계획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일본, 중국,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3년 1월 대한민국을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을 홍보·마케팅 하기로 한 입찰에서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지난 8월 수주를 했다. 기간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1년이다.

순이엔티는 “ONLY IN MADRID”를 주제로 마드리드 현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도우인 등 마드리드 관광청, 마드리드 시, 순이엔티 각 공식 SNS 플랫폼에 송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OTT 프로그램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