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핀에어가 미국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과 공동운항 협정을 맺고 멕시코 12개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을 제공하기로 밝혔다.
공동운항 협정을 통해 핀에어 승객은 핀란드 헬싱키-미국 댈러스 노선을 이용한 후 환승해 멕시코의 12개 주요 도시로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친숙한 멕시코 시티(Mexico City), 칸쿤(Cancún), 몬테레이(Monterrey) 등의 노선을 포함했다. 현재 헬싱키-댈러스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30일부터는 주 11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멕시코로 향하는 항공편은 핀에어 코드(AY)가 부여되며, 아메리칸 항공 또는 아메리칸 항공의 자회사인 ‘언보이 에어(Envoy Air)’가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 이용 시 핀에어의 마일리지인 아비오스 포인트(Avios Point) 적립도 가능하다. 핀에어는 오는 23일부터 아메리칸 항공과의 멕시코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하며, 항공권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정은 핀에어, 아메리칸 항공, 에어 링구스(Aer Lingus), 영국 항공(British Airways), 이베리아(Iberia), 레벨(LEVEL)이 체결한 대서양 횡단 제휴의 일환으로, 핀에어는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공동운항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프레드릭 윌트그루베(Fredrik Wildtgrube) 핀에어 제휴 및 파트너십 부사장은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멕시코 노선 수요를 반영해 이번 협정을 맺었다. 앞으로도 핀에어 승객들에게 폭넓은 여행 선택지와 편리한 항공 스케줄을 제공하도록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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