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LA의 회복을 응원해주세요
2025-01-26 19:07:13 , 수정 : 2025-01-27 16:57:5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로스앤젤레스는 언제나 전 세계에 꿈과 영감을 선사해온 도시다. 이제 이 회복의 과정에서 LA를 응원하고 함께할 때”라며, “관광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비즈니스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발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캐롤라인 베테타(Caroline Beteta) 청장이 위와 같이 강조하며 산불로 피해를 겪은 로스앤젤레스의 회복의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지난 22일 성수동 프라이빗 소극장 ‘무비랜드’에서 국내 주요 여행사 미서부 담당자 25명을 초청하여 ‘클럽 캘리포니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한 7개의 캘리포니아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캘리포니아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파트너사에 애너하임 관광청,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 몬터레이 관광청, 팜스프링스 관광청,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시타델 아울렛,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가 함께했다.

 

 

또한, 본 행사에서 로스앤젤레스의 회복을 기원하는 공식 메시지인 “캘리포니아 러브(California LOVE)”와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도 공표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98% 이상이 산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하며, 할리우드 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피어, 그리피스 천문대 등 주요 관광 명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상황과 더불어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 사회 회복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이번 메시징 캠페인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객들이 로스앤젤레스의 회복을 응원하고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로스앤젤레스와 캘리포니아 전역의 관광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래는 캘리포니아 캐롤린 베테타 청장의 성명서 전문이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캐롤린 베테타 청장 성명서>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또한, 이번 재난 상황에서 밤낮없이 헌신해주신 응급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사회가 보여준 연대와 나눔의 정신은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산불 피해 속에서도 LA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섰고, 지역 레스토랑들은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서로를 돕고 지지했습니다. 관광업계 역시 대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와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순간마다 캘리포니아는 하나로 뭉쳐왔으며, 현재도 그 연대의 힘이 절실합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인의 꿈과 희망이 모여 수많은 이야기가 시작된 도시입니다. 이 회복의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산불로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와 기업들은 경제적 재건을 위해 관광 산업의 활기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방문은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행히도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98% 이상은 화재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주요 관광지인 할리우드 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피어, 게티 빌라, 그리피스 천문대 등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언제나 여행객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로스앤젤레스는 여행 산업의 회복을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지역 경제를 지원하며, 이 도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우리가사랑하는LA #WeLoveLA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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