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도 추천하는 모두의 놀이터 캘리포니아로 모여라… 한국인 코로나 이전 대비 90% 가량 회복 기대
2024-11-26 17:14:27 , 수정 : 2024-11-27 21:43:1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에서 <2024 트레이드 & 미디어 미션>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과 포시즌스 서울 등에서 개최했다. 양일간 한국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약 130명이 자리해 캘리포니아 관광 활성화 및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으로 25만5300명의 한국인들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하며 해외 방문객 중 방문 규모 6위(캐나다와 멕시코 제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코로나 이전 대비 90% 회복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방문객 수가 약 44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의 92%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캐롤린 베테타(Caroline Beteta) 캘리포니아 관광청장은 “캘리포니아는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와 풍부한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모두의 놀이터’로, 다른 어떤 여행지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여행업 대표단의 방한은 한국의 주요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와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 한국 여행객들을 ‘골든 스테이트’ 캘리포니아로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인 ‘모두의 놀이터’를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이색 체험을 제공했다.

첫날인 20일 저녁,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한국 여행업계를 이끄는 여행사 사장단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VIP 디너를 개최했다. 이 특별한 만찬에서는 캘리포니아 출신이자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안성재 셰프가 선보인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가 제공되었다.

캘리포니아 대자연과 다양한 문화 속에서 요리의 꿈을 키워온 안성재 셰프는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직접 소개하며, 업계 VIP 대상으로 요리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와인 협회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캘리포니아 산지의 다양한 와인을 제공하며 만찬의 즐거움을 더했다.

 

 

21일에는 ‘트레이드’와 ‘미디어’ 두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모두의 놀이터’를 주제로, 기존의 미션 프로그램의 틀을 깨면서도 캘리포니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트레이드 트랙에서는 미서부의 각계각층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비즈니스 미팅 대신, 캘리포니아에서의 피크닉처럼 신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1:1 미팅에는 약 30명의 국내 여행업계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참가업체와 여행상품 개발 및 시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한 지식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트레이드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캘리포니아 참가업체와 본부장급 미주 상품 결정권자들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같은 날, 미디어 트랙에서는 1:2 미팅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캘리포니아 참가업체 홍보 담당자들은 주요 미디어 22명과 만나 대표 상품과 최신 관광 정보를 소개했다. 해안가 놀이공원 테마로 꾸며진 행사장에서는 참가 미디어들이 단순 비즈니스를 넘어 미팅 속에 마련된 다양한 놀이를 통해 각 업체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최신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캘리포니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미션에는 캘리포니아 주 전역의 주요 관광청, 공항, 리조트, 테마파크, 쇼핑지, 레스토랑 등 총 22개 업체가 방한했다. 미션에 참가 업체(가나다순)는 △나파밸리 관광청, △디즈니랜드 리조트, △레드 앤 화이트 플릿, △레이크 타호 관광청,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 △몬터레이 관광청, △산타크루즈 카운티 관광청, △샌디에이고 관광청, △시미밸리 상공회의소, △시타델 아울렛, △심코 레스토랑 그룹, △애너하임 관광청, △어바인 관광청, △온타리오 공항, △GoCal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 & 토요타 아레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트라이밸리 관광청, △팜스프링스 관광청, △패서디나 관광청, △페어필드 관광청, △피어 39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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