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지난해 시라하마 전세기 성과가 매우 좋았다. 올해 정기편이 뜬다면, 태평양과 맞닿아있고 유서 깊은 온천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명문 골프장이 많은 와카야마를 여행하는 한국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시모토 슈헤이 岸本 周平 와카야마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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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모토 슈헤이(岸本 周平) 와카야마현 지사를 포함한 일본 와카야마현 대표단이 부산과 서울에서 와카야마현의 관광 경쟁력을 소개했다.
2월 11일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 36층에서 와카야마현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슈헤이 지사는 와카야마현 관광 정보를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슈헤이 지사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성지가 와카야마현에도 있다. 구마노 고도(熊野古道) 순례길은 1300년 전부터 순례객 및 자아성찰을 하기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일본의 성지들에 여성들이 출입을 할 수 없었지만 쿠마노 고도에는 여성들이 출입할 수 있었다"며 남녀가 평등한 순례길이라고 강조했다.
▲구마노 고도
산티아고 순례길과 구마노 고도 순례길은 자매결연을 맺어 양 순례길을 다 여행한 5000명 이상이 증명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카야마현은 오사카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와카야마시까지 자동차 또는 전철로 약 40분 정도 걸린다. 태평양과 맞닿은 리아시스 해안선과 울창한 산림 등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특히 온천은 와카야마현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이다. 현 내 500여 개 온천이 다양한 수질과 아름다운 경치를 뽐낸다. 그중 시라하마 온천, 가쓰우라 온천은 온천욕을 즐기며 태평양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등 대표적인 온천이다. 또 유노미네온천은 13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죽은 사람도 소생시킨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수질이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와카야마현은 지난해와 올해초 시라하마 부정기편(전세기)을 유치해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대한항공의 정규편 운항을 제안했다.
연중 온난한 기후로 사계절 골프 및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방문객도 많다. 또한 참치, 대하 등 신선한 해산물과 와카야마현 특산품인 고급 와규 '구마노규'와 과일 등 풍부한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앞선 10일, 와카야마현 대표단은 부산시청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와카야마현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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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부산시와 와카야마현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문화 선도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와카야마현은 일본 휴가지 워케이션의 성지"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관련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헤이 지사는 "부산시민들이 와카야마를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우리 와카야마현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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