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경기관광공사가 2월18일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25곳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비무장지대(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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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누리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DMZ 관광상품 개발·운영에 힘을 쏟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MZ는 방한 외국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해 4월 공사 직영체제로 전환한 평화누리캠핑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더 고른 여행 기회’ 제공과 경기 북부 숙박 인프라 부족 해소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공사는 평화누리캠핑장 연계 DMZ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난해 12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는 2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경기북부의 주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으로 캠핑장 내 신규 타프존 설치로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보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캠핑장 이용객이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도록 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학교 단체를 유치해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캠핑장을 교육적 가치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키울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누리캠핑장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DMZ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마"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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