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광복 80주년 기념‘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운영
3월 1일(토) 출발, 총 3코스 ‘평화관광’ 구성
전철로 민통선 방문할 수 있는 유일 노선… 전망대 등 다양한 코스 선택 가능
2025-02-17 00:39:02 , 수정 : 2025-02-17 09:13:1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코레일관광개발이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을 이용하는 ‘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이다.



▲(1코스) 파주 도라전망대


코레일과 함께 운행하는‘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는 내달 1일 당일 일정으로 출발하며, 총 3코스로 구성돼 있다. 분단의 현실을 기차, 버스, 도보로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명한 평화관광지가 포진한 파주로 떠나는 1~2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DMZ 평화열차에 탑승하여 임진강역까지 이동하고, ▷(1코스) 도라전망대·제3땅굴·임진각 ▷(2코스) 캠프그리브스·평화 곤돌라·임진각을 둘러보고 돌아온다.  


▷(3코스)는 중간 정차역인 일산역 하차 후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맷돌 커피 체험·해안철책길을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김포는 북한과 직선거리가 불과 1.4㎞ 떨어져 있기도 하고, 특히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가 있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휴식하기에 제격이다.



▲(2코스)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여행객은 열차 내 이벤트로 군복 체험이 가능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출발 전 오전 8시 30분까지 문화역서울(구 서울역사)로 오면, (재)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의 협력으로 마련된 ‘공예 여행’ 전시회를 4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예약 및 상세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DMZ’를 검색해 확인 할 수 있다.



▲(3코스)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 조강전망대 


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대표이사는 “이번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 경제와 안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전쟁과 평화, 안보와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