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네덜란드항공, 애플 '나의 찾기' 물품 위치 공유 기능 도입
2025-04-10 09:26:20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애플 ‘나의 찾기(Find My)’ 물품 위치 공유(Share Item Location) 기능을 도입했다. 
 


▲ KLM 네덜란드 항공_애플 ‘나의 찾기’ 물품 위치 공유 기능

 

나의 찾기 서비스는 10억 대 이상의 애플 기기로 구성된 크라우드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활용해 분실한 기기 또는 근처에 위치한 물품을 감지하고 근접한 위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모든 정보는 종단간 암호화 방식으로 처리돼 애플조차 확인할 수 없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KLM 항공편 이용 고객은 수하물 분실 및 지연 시 에어태그(AirTag) 또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 위치를 고객 서비스 센터와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항공사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하물의 위치를 파악해 문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위치 공유를 위해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맥의 나의 찾기 앱에서 물품 위치 공유 링크를 생성한 후, 수하물 분실 신고 온라인 페이지에 첨부하면 된다. 공유된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위해 수하물이 고객에게 반환되는 즉시 비활성화되며,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만료된다. 고객은 이보다 앞서 언제든지 공유를 중단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아이폰 운영체제(iOS) 18.2,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 18.2, 맥 운영체제(macOS) 15.2 이상 버전이 설치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바리 테르 보르트(Barry ter Voert) KLM 네덜란드 항공 최고 경험 관리자(CXO)는 “KLM은 고객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위치 공유 기능 도입을 통해 수하물 관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추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업무 부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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