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어·코딩 올림피아드로 방문한 아시아 900여 명 “다음엔 한국 여행하고 싶어”
2025-04-11 10:14:11 , 수정 : 2025-04-11 10:14:43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글로벌 교육기관 Glow(글로우)가 국제 영어·코딩 올림피아드 ‘GELOSEA-SEACSO International Round 2025’를 인천에서 개최했다. 

 

4월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과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 등에서 진행한 'GELOSEA & SEACSCO International Round, Incheon, South Korea 2025'에는 필리핀(256명), 베트남(111명), 말레이시아(287명), 태국(83명), 인도네시아(59명), 기타 지역에서 9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영어(GELOSEA) 부문과 코딩 프로그래밍(SEACSO) 부문에서 경진대회를 치렀다. 이후에는 인천 시티투어 및 남이섬, 홍대 일대 등 서울과 인천 주요 명소를 방문했다. 

 

특히 참가자들과 동반한 부모님들은 한국의 주요 명소를 보며 안전하면서도 현대와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한국  관광에 호감을 표현하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고마이플랜(Go My Plan) 원재문 대표(사진 ▲)는 "지난해 홍콩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서 이번 인천 행사도 담당할 수 있었다. 상당히 많은 인원이 참석했고, 지사가 없는 인천에서 행사를 개최했기 때문에 돌발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해주신 채자희 인천관광공사 차장님, 문재성 글로스터호텔 인천 총지배인님, 강일구 TK 트래블 대표님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고마이플랜은 마지막 날 시상식에서 한국을 잘 드러낼 수 있는 K-pop 공연장 스타일의 조명과 음향효과를 연출하며 참가자들에게 한국을 각인시켰다는 호평도 얻었다.   

 

엘리자베스 마캇돈 로드리게즈(Elizabeth Macatdon Rodriguez, 사진 ▲) Glow 대표는 "이 대회는 경쟁 보다는 교실이라는 환경을 벗어나 글로벌 무대에서 다른 문화,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선의의 경진도 펼치는 자리이다. 미래 글로벌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 여러분들은 모두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협찬한 채은영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이스과 팀장(사진 ▲)은 "세계 각국에서 오신 우수한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영어 컴퓨터 올림피아드 2025 인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에서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인천 방문을 통해 인천이 여러분에게 드리는 특별한 여행 경험도 놓치지 않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마이플랜은 이번 행사의 싱가포르, 두바이 라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마이플랜은 홍콩과 서울에 본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미국, 유럽, 동남아의 학생 및 교육단체, MICE 행사를 홍콩, 마카오, 한국 등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기업이다.  

▲참가자들이 시상식 중 한국 사물놀이 공연에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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