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TCEB, '2025 코리아 로드쇼'로 한국 MICE 시장 공략
2025-04-26 15:42:41 , 수정 : 2025-04-26 15:43:2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 Thailand Convention Exhibition Bureau)가 오는 29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2025 코리아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의 주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계자와 국내 주요 여행사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TCEB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태국을 아시아 MICE 산업의 중심지로 적극 홍보하고, 한국 시장을 위한 맞춤 전략과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 여행업계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선보일 계획이다.

TCEB 측은 혁신, 지속 가능성, 여행자의 안전과 웰빙을 핵심 가치로 삼아, 한국과의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확대를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올해의 주요 캠페인인 '밋 웰(Meet Well in Thailand)'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이 캠페인은 웰니스(Wellness), 웰커넥트(Well-Connected), 웰밸런스(Well-Balanced), 웰컴(Heartfelt Welcome) 등 네 가지 요소를 통해 태국만의 차별화된 MICE 경험을 제시한다.

 

 

웰니스 분야에서는 태국이 자랑하는 의료 인프라와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웰커넥트는 도시 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웰밸런스는 지역사회 참여와 지속가능한 MICE 운영을 강조한다. 웰컴은 정부 차원의 지원과 업계 혜택을 통해 맞춤형 워크숍 등 차별화된 환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다음날에는 바이어들을 위한 소규모 오찬도 마련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협업 가능성을 한층 더 깊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태국은 지난해 한국에서만 약 4만 명의 MICE 관광객을 유치해 전년 대비 5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TCEB는 앞으로도 단순한 비즈니스 목적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경험 중심의 MICE 목적지로서 태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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