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태국 마이스 산업의 혁신적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타임 2024(TIME 2024)가 오는 6월16일부터 22일까지 방콕 및 치앙마이에서 개최된다.
▲2023년 타임 행사 모습.
타임 2024는 태국 전시컨벤션뷰로 (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TCEB)의 연례적인 주요 행사다. 201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중국, 인도,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 장거리 시장, ASEAN+6 국가들을 겨냥해 꾸준히 진행돼왔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며 행보를 멈추지 않았고 다양한 주제로 마이스 목적지로 태국의 우수함을 알리는 채널로 자처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첫 개최해였던 2016년부터 사용하였던 ‘태국의 인센티브 및 미팅과 교류 (Thailand Incentive and Meeting Exchange)’라는 뜻의 ‘타임’ 행사 이름 대신 ‘태국의 혁신적인 미팅과 교류’ (Thailand Innovative and Meeting Exchange)라는 뜻이 담긴 ‘타임 2024’ 이름으로 리브랜딩하여, 태국이 마이스 데스티네이션으로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산업 트렌드의 최전선에 머무르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 비즈니스 교류 중인 참가자들.
태국의 회의 및 인센티브 관계자들을 비롯해 호주,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국,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및 한국 등 약 40명의 세계 각국의 해외 바이어 및 산업 파트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우수한 네트워킹 자리들이 마련되고, 협력 및 비즈니스 성장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최측인 TCEB은 올해 약 2만 5000여 명의 MICE 목적의 여행객을 포함해 총 300만 명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마이스 해외 바이어 및 산업 파트너들이 팸트립을 통해 방콕 및 치앙마이 일대를 경험하며 마이스 산업 관련 지식 교류(Knowledge Exchange), 마이스 업계 비즈니스 교류 (Business Exchange) 및 마이스 목적지 체험 교류 (Experience Exchange) 세 가지의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마이스 목적지로서 태국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참가자들.
▲ 타임에는 지식 교환의 장으로 세미나도 포함돼있다.
일자별 상세 일정으로 6월 17일에는 태국 마이스 이해관계자들간 지식 교환을 위한 방콕 교육 포럼, 18일에는 태국 마이스 공급 업체 및 마이스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B2B 방콕 비즈니스 세션이 마련돼 비즈니스 교환이 이뤄진다. 20일에는 치앙마이로 자리를 옮겨 B2B 비즈니스 세션이 열리며 태국 마이스 공급 업체 및 마이스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 Thailand Convention & Exhibition Bureau)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의 진흥, 개발과 규제, 협조 및 촉진 활동을 하기 위해 2002 년도에 설립된 태국 총리 직속 기구다.
올해의 주요 행사인 ‘타임 2024’ 등을 홍보하기 위해 푸리판 분낙 (Puripan Bunnag) 경영본부 부사장을 비롯한 TCEB의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3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4 코리아 로드쇼’ 및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 TCEB 관계자들 단체 사진. 푸리판 분낙 (Puripan Bunnag) 태국 전시 컨벤션뷰로(TECB) 경영본부 부사장(우측 두번째)과 나티니 참찬(Nathinee Chamchan) TCEB 시니어 매니저(좌측 두번째)
로드쇼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및 주요 MICE 관계자들 약 40여 명을 초청해 태국을 MICE 산업의 중심지로 소개하고, 한국을 위한 전략 및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한 최신 정보와 팬데믹 이후 달라진 현지 소식 등을 전하며, 한국 여행 업계를 위한 혜택을 설명하기도 했다. 해당 로드쇼의 경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된만큼 약 17개의 태국 현지 핵심 파트너사들도 함께 찾아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올해 태국 정부는 협력, 혁신 및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국가 비전 하에, TCEB(태국 컨벤션 및 전시국), TAT(태국 관광청), 태국항공 등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MICE 산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TCEB 의 2024-2025 전략 계획은 고품질 (프리미엄) MICE 경험, 각 도시 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근로자의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태국을 더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지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을 전했다.
경쟁력 있는 컨벤션 및 국제 행사 등의 개최를 위한 2024 – 2025 TCEB 전략적 계획의 주요 키워드는 '프리미엄 MICE 목적지' 라는 인식을 새기기 위한 1) 지역 사회에 이바지되는 경험창출 2) 현지 문화 체험 3)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 포함된 '3Ls' 마케팅 메시지 전달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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