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패키지 단체여행부터 개별 자유여행까지 완전 개방한 일본에 대한 여행객들의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수도인 도쿄 및 에도 시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교토 등 일본 전역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을 포함해 세계 90여 국 520개 이상의 호텔 멤버를 보유한 '스몰 럭셔리 호텔 오브 더 월드'(SLH)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에 맞춰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도쿄, 교토의 호텔을 소개했다.
이번 호텔 콜렉션은 SLH가 8월부터 진행한 ‘컴포트존을 넘어서’ 캠페인의 일환이다. SLH 측은, 여행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불안함을 떨치고 안정감을 느끼는 ‘컴포트 존’에서 해외 여행으로의 첫 발을 보다 쉽게 내딛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SLH는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덤플링 더 타이거 앤드 리'(Dumpling the Tiger and Li)라는 캐릭터 예술가, 비에트리체 오(Beatrice Oh)이다. 그는 호랑이와 만두라는 전 세계적으로 친근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전 세계 각 나라를 모험하는 여행기로 만두의 고향을 찾아 전 세계 목적지를 다니며 지역 사회와 교류하는 내용을 담는다.
소와카, 교토, 일본 (SOWAKA, Kyoto, Japan)
교토의 정취가 느껴지는 일본 정통 호텔인 소와카는 20세기 초반의 일본의 지역 전통민가인 마치야 타운하우스를 복원한 건물로 일본의 전통과 현대를 합쳐놓은 럭셔리함을 볼 수 있다. 소와카 투숙객이라면 교토 여행시 누구나 방문하는 곳인 기온, 야사카 신사와 같은 곳과는 거리가 멀고, 일반인에게 잘 오픈되지 않는 한적한 사원으로의 방문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방에서 편안하게 승려의 참선 명상 세션을 접할 수도 있다.
호텔 가조엔, 도쿄, 일본 (Hotel Gajoen, Tokyo, Japan)
단독 웨딩과 다이닝 공간으로 90여년의 역사를 보유한 도쿄의 호텔 가조엔은 일본의 명작 2,500점과 호텔 객실이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유명하다. 호텔 가조엔은 역사적인 감성과 아름다운 예술 작품뿐 아니라, 호텔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멋진 일본식 정원을 빼놓을 수 없다. 정원에는 아름다운 나무와 꽃, 폭포가 있는 연못이 있어 호텔 가조엔을 방문하는 투숙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의 배경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더 도쿄 스테이션 호텔, 도쿄, 일본 (The Tokyo Station Hotel)
도쿄역의 마루노우치 빌딩에 위치한 우아한 도쿄 스테이션 호텔은 일본식 오모테나시 호스피탤리티와 21세기의 럭셔리함을 합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역 중 하나인 도쿄역에 위치하지만, 기차소리는 실제로 들리지 않는다.
일본 최초의 철도 노선 개업150주년을 기념하여 자정이 되면 JR 동일본 역장모습으로 옷을 갈아입고, 도쿄역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프로페셔널 사진 앨범을 촬영하고, 세이코 회중시계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호텔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LH 홈페이지 또는 SLH PR사무소인 '에스마케팅앤커뮤니케이션즈'에 문의하면 된다.
미식의 도시 도쿄의 새로운 레스토랑
한편 도쿄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일본 특유의 미식에 반해 당일치기 또는 무박2일 일본 식도락 여행족들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에도 본격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새로운 도쿄에 방문하면 '아사쿠사 미소라보'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8월30일에 개점한 '아사쿠사 미소라보'는 “미소의 가능성을 제안하다”를 테마로 운영되는 일본 향토요리 전문점 '미소라야'에서 운영한다.
아사쿠사 미소라보의 특징은 매일 다른 미소를 즐길 수 있도록 소량으로 달아서 판매하거나, 미소로 만든 오리지널 디저트 등의 가공 식품을 판매한다. 또 바른 식생활 워크숍이나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Eat in space를 병합하여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미소의 훌륭함을 알릴 수 있는 거점 역할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 스미다 강 위에서 품격있는 일본의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선상 맛집 “야카타부네 하루미야(晴海屋)”에서도 새로운 도쿄를 느끼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도쿄관광한국사무소 측은 전했다.
1901년에 창업한 “야카타부네 하루미야”는 도쿄의 옛 귀족들이 하던 뱃놀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에도(도쿄의 옛이름)의 멋’을 컨셉으로 전통을 이어받아 현재 4대째 운영되고 있다. 전문 요리사가 만들어주는 카이세키 요리와 금방 튀긴 에도마에 덴푸라 그리고 감칠맛 도는 스시 등 디너 크루즈만의 근사한 코스요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선상에서 바라보는 리버뷰는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스카이데크에서 오다이바, 스카이트리, 도쿄타워와 같은 도쿄의 명소를 마치 코스요리처럼 즐길 수 있다.
승선 장소, 운행 코스, 운행 시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야카타부네 하루미야의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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