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6일 인천-바탐 노선 운항 시작∙∙∙ 수∙목∙일요일 운항
2024-10-17 17:09:46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제주항공(7C)이 10월16일 인도네시아 바탐에 신규 취항했다.

▲10월16일 제주항공 인천~바탐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인도네시아 대사관 대사 대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 김창규 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인천-바탐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인도네시아 정기노선이자 단독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목·일요일 밤 9시5분에 출발해 바탐 항 나딤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시30분에 도착하고 바탐에서 새벽 2시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11시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10월27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 5시45분에 출발해 바탐에 밤 10시30분에 도착하고 바탐에서 밤 11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35분에 도착한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에 속한 섬으로 저렴한 물가, 싱가포르 연계 여행, 각종 관광자원으로 인도네시아 3대 관광 도시로 꼽힌다. 특히 연중 온화한 날씨와 컨디션 좋은 골프장도 많이 있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이기도 하다. 섬 전체가 면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아 쇼핑하기 좋다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또 싱가포르와 페리로 약 30분 거리(29km)에 위치해 있어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제주항공은 바탐을 시작으로 10월27일부터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이자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에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인도네시아까지 하늘길을 넓혀가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접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의 여객 및 환승 수요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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