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내의 121개소의 관광시설, 체험, 서비스를 최대 50% 이상의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관광할인패스’ 7만 장을 10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서울관광할인패스 패스 이미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서울의 관광·체험업계는 최대 50% 할인율로 서울관광할인패스에 동참했다.
서울관광할인패스에는 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 서울의 대형 관광명소 입장권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관광업체와 제휴한 90여 개가 넘는 다양한 공예·DIY 클래스, 액티비티, 투어 상품이 매력적인 할인율로 준비되어 있다.
N서울타워 전망대 2인 입장권 패키지 상품(55%할인), 아쿠아플라넷 63 입장권(50%할인), 이크루즈 한강유람선(50%할인),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30%할인) 등과 같은 유명 서울 관광시설 뿐만 아니라 카약, 패들보드와 같은 한강 수상레저체험(쥬티인서울, 50%할인), 궁 야경 투어(한국자전거나라, 50%할인), 수제 맥주 만들기(아이홉 맥주공방, 30%할인) 등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관광할인패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미지
서울관광할인패스는 다운로드일로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단, 제휴시설 운영 시간에 따라 만료 기간이 12월 31일보다 짧을 수 있으며, 사전 확인 필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부 제휴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체험상품은 웹페이지를 통해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필수로 진행하여야 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서울관광할인패스가 출시되는 만큼, 안전한 관광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병행된다. 비대면 상품 카테고리의 운영으로 집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점검도 끝마쳤다.
전년도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비대면 상품 카테고리를 신설해 민화 그리기 DIY세트, 실버링 DIY클래스, BTS 큐빅 페인팅 DIY 등 13개의 할인 체험을 담았다.
▲서울관광할인패스 제휴시설(그리다널)
전체 방문 시설은 코로나19 방역 및 안전 점검을 마쳤고, 서울관광할인패스 운영기간 중 단체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으로 혹시 모를 사고에 사전 대비한다.
2020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특별 출시되는 서울관광할인패스(前 서울ONE⁺패스)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관광업계에 직·간접적 지원을 추진하고자 기획됐다.
다수의 사업체가 여행업 및 관광사업체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기존의 코로나19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관광시설이 다수인 상황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다양한 서울 관광 콘텐츠가 유지되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사업체의 운영과 이용객 유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서울관광할인패스 제휴시설(플라워바이네이키드)
이를 위해 이번 패스는 일방적 지원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서로의 노력과 의지가 뒷받침된 장기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광사업체가 최대 할인율로 참여하고, 재단은 지원금과 방역물품의 지원과 함께 상품의 홍보를 맡는다. 또한 소규모 체험관광 상품의 참여 비중을 높여 작은 사업장들을 위한 지원이 되도록 했다.
서울관광할인패스는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관광할인패스 홈페이지와 서울시민카드앱에서 각각 60,000장, 10,000장이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내외국인 누구나 이메일 혹은 카카오톡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패스를 다운로드 받은 후 카카오톡 채널(채널명: 서울관광재단 관광할인패스)을 추가하면 다양한 경품 이벤트 참여 외에도 서울관광할인패스참여업체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관광할인패스 제휴시설(공간630)
서울관광재단 박진혁 관광서비스팀장은 “서울관광할인패스는 침체된 관광업계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서울관광할인패스가 관광업계 회복의 시작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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